안녕하시오?
소햏 목공방서 마지막 퀘스트를 달리고 있는 반백수 아재요.
아직 톱질이 서투오.
전날 푹 자고
몸을 깨끗이 하고
맑은 정신으로 뉴스공장을 들은 후
톱질을 하면 뜻대로 썰리는데..
전날 뻘짓하다 늦게자고
이불 차내버리고 오돌오돌 떨다 일어나면
톱질이 잘 안되오
저 파랑 빨강 지우개는 소햏이 학교란 곳에 다니던 때 사둔 것을 가져간 것 같소만..
그때가 언제인지 도대체 기억이 나지 않소.
연필선을 긋지 말고 칼금을 그어서 잘랐다면 오차가 적었을 것을..
다 자르고 나서야 '칼금을 그었어야지' 라고 말씀하시는 공방선생님.
그래서 소햏은 땜빵을 잘하게 되었소.
톱질도 못하고, 끌질도 못하니.. 땜빵이라도 잘해서 이게 가구다 라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소? -_-
막판 퀘스트 경대 만들기가 끝나면 인증샷 올리겠소.
씨유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