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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후의 운동하기 (진행중 쿰척쿰척)
게시물ID : diet_109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하라마리
추천 : 13
조회수 : 10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03 21:48:05
살찌면서 성격도 더 나빠지고(?!) 건강도 좋지 않아서 운동을 시작했어여
고작 3주하고 이제 4주차지만 목표인 8주를 채우기 위해 나름 열심히 했어여

첫인바디.jpg

사진이 꽤 크고..크네여
저도 모르는 사이에 112kg의 돼지가 되어 있었어요
분명히 7년전에 76kg 이었는데 이상해요
알아 차렸을때는!! 이미 쿰척쿰척!
저는 운동을 몰라여, 아무것도 몰라여
그래서 열심히 뛰었어요. 그리고 첫 주에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겼어요.
열심히 쉬었어요 쿰척쿰척~  간간히 걷기는 해주었어요
저 같이 운동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근육운동이 무리에요
그래서 열심히 걸었어요. 또 런닝머신을 뛰어봐요. 어색해요...
근육돼지 친동생이 운동은 기본으로 하고 식단이 중요하다고 해요.
무지한 본인은 고구마와 두유를 먹었어요.
닭가슴살도 주문해서 먹었어요. 3주정도 먹으니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에요.
웅녀는 대단한 곰이었던 거에요.

20170313_점심.jpg
*비슷한 사진을 퍼와봤어요.

내가 만들면 저렇게 아름다운 닭가슴살 샐러드는 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건 거짓말이었어요.
이렇게 내가 돼지인지 닭인지 모를정도로 정신이 피폐해졌을때 다시 인바디를 쟀어요

3주 후 인바디.jpg

기간 : 3.13~4.3 (진행중)

건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체지방량이 9.8kg 가량 날아갔어요
확실한건 몸은 조금 가벼워졌어요. 하지만 아직 파오후 쿰척쿰척이에요.
앞으로 5주정도 더 달려볼 생각이에요. 기간으로는 5주지만 꼭 90kg를 찍는다는 마음으로 진행하려고 해요.
5주 안에 90kg를 달성하더라도 5주는 채우는 것이죠!(만약..만약에 못한다면 5주로 끝나지 않겠져?!;)
90에서 89로 넘어갈때가 힘들다던데 저는 새가슴 파오후기 때문에 90까지만 가려고해요 흐흑
그리고 대략 5, 6, 7월에 자중에 자중을 거듭하여 최대한 술약속과 어머니의 거한 상차림의 유혹을 뿌리치고 한달에 4~5kg 감량을 목표로 잡고 있어요
그렇다면 8월에는 75kg이 되지 않을까해요. (물론 당연히 불가능하다는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목표니까!..)

75kg을 달성하면 저도 패착샷을 오유에 올리는 날이 올 수 있겠쬬? 파오후 쿰척쿰척 쓱~
20대는 음주가무에 생명에너지를 쓰고 놀았으니 30대에는 건강을 챙겨보려고해요
4월 안에는 90kg이라는 수치가 인바디에 찍혀있었으면 좋겠어요
5월초에 다시 올려보도록 할게요
그럼 이만~

대체 이 글을 왜 쓴건지 모르겠어요
심심했나봐요

<파오후의 운동시작 팁>
아 그리고 운동 하나 안하고 저처럼 뚱뚱하신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운동을 마음 먹게 된다면
헬스장에 꾸준히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루에 2시간이상 운동에 투자하셔야해영(이래저래 3시간?)
집에서 해도 좋지만 우리는 시작이 힘드니까 헬스장에서 자극을 받는것이 좋은거 같아요
처음엔 무게가 약한 덤벨, 바벨로 이두, 삼두, 어깨, 등, 하체를 골고루 하고나서 런닝머신이나 동네 운동장, 공원을 돌면서 유산소 운동을
해주시면 되요. 운동선수 아니니까 부위별로 요일 나눠서 운동하실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스쿼트는 매일 해주시면 좋아... 좋다더라구요!
(스쿼트하면 배 들어간다는 소리가..) 자세같은건 잘 모르시면... 물어보는게 제일 좋지만 묻는게 힘드신 분들도 많을거에요.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잘 나와있기는 한데.. 어설프게 따라하시고 열심히 하시면 옆에서 아저씨들이 알려주시기도 해요. 그리고 웬만하면 트레이너나
옆에 운동하시는 분들께 여쭤보시면 되요. 헬스 열심히 하는 형님들은 보통 알려주시더라구요. 
웨이트할때 세트를 나누거나 그런건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시간 다 채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해요.. 대략 1시간20분정도?
그리고 나가서 유산소운동으로 마무리했어요. 유산소는 40분~1시간 정도로.. 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전 일요일만 쉬어요. 그래서 매일 거의 밤 12시쯤 자게되는거같아요. 8시30분정도에 시작해서...
다른거 할 시간이 없네여..
완전히 중구난방으로 막 휘갈겨놨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이런 글 백번 읽는거보다 지금 당장 운동화 끈 매시고 공원가시는게 훨씬 도움이 될거같아요.
구럼 정말 이만~~
출처 엽떡먹고싶다. 매운거 못먹으니 덜 매운 맛으로... 튀김이랑... 주먹밥은 내가.. 만든..다..... 한달뒤에 보자 엽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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