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으로 간지 6개월째네요..
여자친구가 어려서부터 많은 일들이 있어서인지
몇달 전에 일어난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로 페미니즘에
민감해졌네요.. 저한테 "넌 페미니스트야?" 라고 물어보고
자기는 페미니스트다라고 말하고, 페미니즘 관련 포스팅을
페이스북에 올립니다. 그러면서 제가 공감하지 않았다고
애정표현이 없는 거라는둥..
여자친구가 말하는 페미니즘은 남년가 똑같이 대우받는
페미니즘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페미니즘은
여성이 남성의 부당한 권리 혹은 불합리한 권리를 취하는
운동인것 같다고 하고, 너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페미니즘보다 양성평등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틀렸다고 하네요..
여자친구가 불안함이 많습니다. 동네 주변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의 위험이라던가 그런 부분에 걱정이 많은데, 어떻게
말을 해주고 위로를 해야되는지, 그리고 저한테 페미니즘을
강요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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