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다시한번 머리속을 천천히 되집어본다.
잠자기전 물을 마셨을때?
오랫만에 정기장판을 틀었을때?
그것도 아니라면 할아버지 3일장을 치루고 몸이 힘들다가
너무 편한곳에 갑자기 와서 적응이 안되서?
도무지 생각을 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평소에는 중간에 알아서 잘 깼는데...
익숙해짐이란 역시 위험한것인가보다.
사람을 방심하게 만들다니...
나에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 생각을 했건만
막상 일어나니 머리속이 하얘진다.
꿈이길 바라며 서둘러 아랫도리를 만져본다.
트렁크가 아닌 드로즈임에 안도한다.
하지만 축축하다.
그렇다.
난 22살에 팬티에 오줌을 싼 것이다.
출처 |
오줌게는 없어서 비슷한 똥게에 올립니다...^^
22살에 오줌싸다니 ㅈ같내요.
이불에도 좀 묻었는데 이불은 얇은거라 내일 세탁기에 넣고 빨아야겠내요...
하...시발... 인생 왜이래...
엄마랑 형이 자고있어서 다행이야...
잠든지 2시간도 안되서 이 일이 일어나다니...
미치겠내요 ㅠㅠ 왜일까요 ㅠㅠ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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