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핫! 요 몇일 날씨가 너무 선선한 나머지 잠이 솔솔 와서 일기 따위! 하면서
잠에 들어버렸나이다... 물론 그 누구도 신경 쓰는 분들은 없을거라 믿습니다만.......
시드니가 약 4일 정도 굉장히 선선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한국 한여름마냥
아주 푹푹 찌더니...(정말 한국인줄... 습도 대박...) 비가 우르르꽝꽝 오고서!!!
다시 완전 시원해짐... 개이득... 날씨 짱 졓앟~!
지금 현재 이 글의 이부분을 작성하고 있는 시간은 오후 7시 31분인데...
상당히 밝습니다. 물론 두어시간 지나면 어두워지긴 하지만서도...
저는 우선 아직 처음에 올때 이미 한달치 돈을 지불한 어학원을 계속 다니고 있으며,
일도 계속 찾고 있습니다... 한국이 응아같아서 아예 떠나고 싶으신분들이 계신다면
영어 공부를 조금 해오시는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론 기술을 배워오시는걸 강추합니다...
여기서 용접하시는분 한분 계신데 한국에서 월 120받고 일하시다가 결혼하고
"이렇게 살아선 내 가족 제대로 못 먹여살린다" 하는 생각에 여기 와서 영어공부 정말 미친듯이
하셔서 영주권따서 살고계신 분이 한분 계십니다. 1년에 6개월 좀 넘게만 일하시고
1년에 대략 호주달러로 12~15만 달러 정도 버신답니다... 여기 1달러가 대충 한국돈 900원이니...
계산해보시면..... 전 기술이 없어서..... 어머니 아들 배고파여.....ㅠㅠ
제 직장을 구해주려고 하고 있는 agency쪽에서 너 잘하면 곧 좋은곳으로 일 잡힐거 같아!
라고 해서 겁나 설레발치고 있었는데 연락이 없길래 ...?했더니...
"님 경력이 없어서... ㅎ..." 라고 해서 좌절중인 닝겐입니다.....
(시무룩) 아 그리고 그거 있죠? 모든 곳에서 경력직만 뽑는 기괴한 세상? 시드니도 비스무리함...ㅠ
물론 시야를 넓혀서 더 멀리까지 가서 일할 생각하면 초보자도 할수 있는 일이 있긴할텐데
그렇게 되면 교통비가 지못미..... ㅠㅠㅠ
일기가 일기가 아니라 한탄글이 되버린듯...
아 그리고 그나마 요즘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건 meetup 앱에서 단순히 수다떠는 그룹들을
좀 찾아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수다떨고 하는걸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한번 참여해보셔도 될듯! 물론 언어는 영어긴 합니다만....(먼산)
그럼 전 다음 시간까지 이만! 쟈네! 아디오스!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