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못해줫을까
더 맛있는거 줄걸
더 같이 있어줄걸
더 놀아줄걸
후회 후회
무슨짓을 하던 후회 더군요
아이가 18살이었고 위암까지 얻어 먹지도 못하는대다가 경련도 왔죠
저는 병원에서 편히 보내주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계속 거부해서
좀 더 고통스러워하다 결국 안락사로 보내 주었습니다
많이 아팠지만 다행히도 지금은 괜찮아요
아이 보내기전에 다른아이도 데려 왔었는데 떠나간 아이 빈자리를 채워 주고있어요
혹여나 돌이킬수 없는 아이의 병 .. 많이 힘들어 한다면 빠르게 결단내려 편히 보내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이가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서로 힘들고 지치고 하더군요
스파니엘은 떠나간 아이고
말티즈는 지금 곁에 있는 아이에요
이제 8개월이니 제가 마흔 중반때쯤이면 다시 이런일이 오겠죠
후회없이 라는 말은 못해도 떠나간 아이 이상으로 더 잘 해줘야 겠네요
많이 많이 놀아 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시고 맛난것 많이 먹여주세용
18년 금방 가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