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 일 한 일러스트레이터 분, 프로그래머 분 이야기 들으면서 웃음이 나는 것이 아니라 자꾸 눈물이 나네요.. 저도 그렇게 늘 일했었거든요..
같이 일하던 선배도, 후배도, 저도 모두 몸이 안좋아져서 결국 퇴사 했습니다. 후배는 직장에서 몇번이나 쓰러졌구요, 선배는 원래 몸이 약한데, 지병이 악화되어 도저히 다닐 수 없었구요.. 저도 살도 많이찌고 많이 안좋아져서 그만뒀습니다.. 그만 둘때도 곱게 보내주지도 않았어요ㅎ
다른 곳에서도 월급밀려서 아직도 못 받은 곳도 잇구요 직장상사의 폭언에 정신과상담 받앗던 곳도 있어요.
이제는 돌고 돌아 그래도 야근 없는 곳으로 왔지만 티비를 보다보니.. 그때 생각도 많이나고.. 정말 살기 힘든 우리나라라는 기분도 들고.. 머... 갑자기 눈물이 계속 나서 참 맘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구나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