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저지르다 구속된 박근혜 추종자 단체'가 경남 김해 진영읍의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규탄 집회를 예고했다.
경남국민저항본부와 자유통일해방본부는 2일 오후 2시 봉하마을 앞에서 집회 신고를 하고 태극기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약 4.2km가량 행진도 계획 중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마을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탄기국 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집회 신고는 오후 1시부터 6시 까지다. 참석인원은 500명이다.
탄기국 경남본부가 밝힌 집회 사유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박연차 게이트' 관련이다. 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겠다는 것이다.
주말에 봉하마을을 찾는 참배객들이 많아, 박사모들의 집회로 자칫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날 경찰은 현장에 5개 중대를 배치한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주말에 일반 참배객도 많아 자칫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며 "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조건 연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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