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분명히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 "꼭 올려야해!!" 입장은 아닙니다. 그이유로는...
1) 부동산문제
최저임금에 웬 부동산이냐 하시겠지만.. 월세로 권리금 주고 가게 차리신 모든 영세업자 분들이 보시면 공감 하실껍니다.
가게에서 그만큼 살짝 비싸게 음식을 팔고 하시겠죠... 근데.. 요즘 비싸게 팔아서 장는 어떠세요?
안되시니 "팔수록 마이너스다" 라는 말 도 나올 만큼 하시죠.. 게다가 떵떵거리는 건물주에게 눈치 보면서 월세 줘야하고..
알바분들 월급주고나면 정작 남는 게 직장 다녔던 월급보다도 없으실 꺼라 생각 듭니다.
2) 최저임금문제
1. 건물신축이나 공사장등에서 목숨 걸면서 일당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
2. 피시방등 윗글 1번보다 좀 더 편하게 일하거나 단가 자체가 낮게 하는 식당등 일하시는 분들
(절대!! 일하시는 모든 직업의 편견과 차별을 둔 발언 아닙니다!!)
1번과 2번 모두 최저임금을 주게 된다면 1번과 2번중 누가 살아남을까요?
살아남기 위해 금액을 올리거나 편법을 사용하게 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저는 당장 제가 자영업자는 아니지만.. 불알친구가 음식점하면서 참 힘들어 합니다.
이야기 들어보면 .. 월급을 최저임급을 떠나서 더 준다고 해도 힘들어서 안한다고 하고 나가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최저임금 또는 그 비슷한 금액으로 좀 더 편하고 안 힘든 일로 떠나시죠. (물론 당연하시겠죠..)
일하시는 분들이 없어지다 보니 친구도 몇 배로 더 일하고 그러다보니 서비스도 떠 떨어지고 회전률도 낮아지니
일금액을 좀 더 올려서 일하시는 분들 뽑아도 갑과 을이 바뀌어 버리기도 하고
그만큼 부담도 커지고.. 결국 비싸게 사먹을수밖에 없는 입장과 더 영평없는 음식과 물건이 되돌아옵니다.
그러면 음식 또는 물건이 제대로 되면 손님들이 알아서 올 꺼다!! ??
제대로 된 음식과 물건 만들기 위해 단가는 나올까요?? 몇 년 후나 지금 당장의 자신이 자영업을 준비하거나
차릴 수밖에 없는데.. 한 끼 식사, 물건에 대해서 단가를 어떻게 측정 하실까요?
월세 + 알바비 + 내가족생활 위한 최소마진+ 자식들교육문제 + 집월세또는전세금상한 + 대출금등등..
셀프서비스 같은거 도입하고 해라 저렴한 가격을 위해 우리가 알아서 할 수도 있다!! ??
직장여려분들... 연봉협상 한때 사장님. 회장님. 회사분위기 어떠신가요? 납품업체분들 어떠신가요?
지금 그분들 입장이나 직장 다니시거나 무직으로 일하시는 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저임금을 지금당장 못 주시는 바로 앞 가게 사장님들과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최저임금을 올리는 게 답이 아닌 거 같아서 이 글을 씁니다.
이것도 분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적인 최저임금을 할께 아니라 "분류별 최저임금"을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또 그사이에 편법을 쓰고 하시는 분 들 있겠죠.. 하지만 아직 시작입니다..
63빌딩 창문 닦는 일 하시는 사장 또는 미래의 여러분들
잘나가는 레스토랑 차린 사장 또는 미래의 여러분들
초등학교 앞에 작은 PC방 차린 사장 또는 미래의 여러분들
조그마한 이런 가게면 된다고 해서 성수동 및 기타 창업 하신 사장 또는 미래의 여러분들
같은 최저임금을 주면 어디서 누군 일하고 어디는 사람을 못 구하고 대출받아서 오픈한 자영업.. 왜 또 다시 문 닫게 될 꺼 같나요?
전 .. 부동산 가게 월세 문제와 지금의 무조건 최저임급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A라는 사람이 만약 돈이 있고 여유가 있는 사업을 했으면 ..
A라는 사람이 같은 마을에 사는 어르신들께 이런 일 조금 있어요 한번 하실래요~~ 하면서 권할 수도 있겠죠
근데.. 대중소 없이 시간당 1만원이 넘어가고 젊은이들도 똑같은 돈 받고 더 열정적인데....
A라는 사람이 돈이 없고 여유도 없는 사업이면...
일하시는 분들보면서 그돈 더 힘들고 더 위험한 일 하는 사람 많은데 일 저거 하고 뭐해? 더시켜더시켜!
월세는 건물주 XX놈 나가도 들어올 사람 많다고 협박 같은 말이나 하고 그래 월세 더 주겠는데...
당장 그 마이너스는 .. 어떻게 채울까.. 그렇다고 음식값, 물건 값 올리면 사람들 더 안올테고..
어떠세요?? 전 제가 몰라서 이런 질문을 하는 건지.. 아니면 다들 정말 무조건 적인 최저임금을 올리길 바라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최저임금 올려야 하는게 맞지만... 무조건 적인게 아니라 "직업별, 단계별, 분류별, 그런 기준" 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수준의 그만큼만 벌어가실려는 분들도 분명히 계십니다
근데 그 적당한 수준에 젊은 사람들이 경쟁률 100:1 찍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것도 취업도 직장 다니면서 월급 받는 것도 똑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적인 최저임금을 올리는 건 지금 당장의 미취업분들 위한 정책이라 생각되고 .. 이게 자신에게 가장큰 독화살이 될꺼 같습니다..
연예인들이 최저임금 이야기 하면 박수받고 깨어있는 사람이네.. 하면서 생각 하실께 아니라..
내가 몇 년 뒤 정년퇴임과 내 자식들이 최소한 살아가기 위해 일하면서 돈 받고 그 돈으로 또 어떻게 생활할지..
지금 당장을 위해 그게 맞는건지.. 다른나라 이야기 하면서 따질께 아니라 .. 우리나라 내 아들 딸 조카 가 커서 어떤 환경이
되었을지 생각해보길 위해서 제가 함부로 이렇게 의견 남깁니다..
------------ ps
저요? 저 지금 프리로 프로그램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야근수당 추가수당 못 받으면서 억울함을 토하면서 야근.철야 를 해야만 했었습니다.
지금 프리로 예전의 3/1 정도로 거의 굶지 않을 정도로만 유지가 됩니다.
더 욕심내면 부러움 받으면서 돈 받고 일 할 수 있는 경력입니다.. 직업 수명도 짧고 이제 인생2막을 사려고 생각이 깊어졌는데..
세상은 단편적으로 계속 최저임금을 높여야 한다! 라고만 하니.. 저는 잘 몰라서 그런지 답답해서 글 다시 썼습니다.
제가 쓴글 기록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번에 이런 글 비슷하게 취중으로 썼습니다....만...
정리도 안 되고.. 먼 소리 한지도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때 쓴 소리 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번글도 마찬가지로 제가 잘 모르거나 다른사람들도 잘 모를테니 쓴 소리 해주세요.
죄송하고 다들 화이팅 하면서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