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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는길은 참 멀고도 험하네요
게시물ID : baby_18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비로아
추천 : 11
조회수 : 77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4/02 03:59:34
 
엄마가 된다는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고,
글로보면 참 간단한 이 일들이
어마무시하게 큰 일이었다는것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며 느낍니다.
 
전 하루에 한끼를 먹을까말까 하는 입 짧은 34개월 첫째와
뭐든지 보이면 입에 넣어 무럭무럭 자라고있는 먹보 14개월 둘째가 있습니다.
 
너무 안먹는 첫째공주 덕에,
하다하다 별걸 다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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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를 너무 좋아하는 공주덕에,
라바밥을 해서 줘보질 않나..
 
다행인지?
고기는 전혀 먹지 않는 딸래미가
이날은 라바 소세지가 맛있어보였는지
밥과 소세지를 다 먹었답니다 ㅠ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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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공주는 라바를
작은공주는 레드를..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먹었어요.
 
그리고 한마디 하시기를
내일은 공주밥을 해달라고 -_-......
 
이런밥은 일주일에 한번만 먹는거라고 잘 달래고
두번째 밥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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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짜장밥이 먹고싶다길래
짜장에 나름 메밀군을 따라한 도깨비 유부초밥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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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잘 비벼 잘 먹더라구요
 
큰 아가도 도깨미 한마리(?) / 작은아가도 도깨비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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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데는 30분.
먹는데는 3분
어지르는데 30분
치우는데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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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영화보고와서
트롤밥 해내라고 난리법석 딸래미..
 
쇠고기볶음밥 해줄라고했는데..
자꾸 트롤얘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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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갖춰진(?) 밥 ..ㅋ
 
 
하하하하하하하핳...
내일은 또 무슨 밥을 해줘야할지 고민이네요.
 
엄마가되니,
안되는일도 되게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핳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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