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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 분리불안이라는게.. 여러명에게 있을 수 있는거죠?
게시물ID : baby_18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꿀잉
추천 : 0
조회수 : 13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01 22:27:11
요즘 엄마들은 접할 수 있는 육아 지식이 너무 많아서 또 문제인듯해요 ㅠㅠ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기는것 보니ㅠㅋㅋ

저는 직장맘이구요, 3개월 출휴 후에 복직한 상태이고, 
집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시어머님과 시터이모님이 평일에 봐주시고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저와 남편이 보는 그런 상황이에요!

분리불안 행동이, 눈에 보이다가 사라지면 울고 하는거 맞는거죠? 거실에 같이 있다가 잠깐 놓고 벽 뒤에 숨으면 울고 하는거요!
워낙 저와 남편, 그리고 시부모님 모두 아기들을(쌍둥이에요) 너무나 이뻐해서, 서로 보겠다고 난리라 직장다니는 저는 아기와 애착이 생기지 않을까 정말 걱정을 많이했는데
얼마 전에 주말에 혼자 아기들을 보다가 거실에서 장난감가지고 노는 사이에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려고 사라졌더니 엄청 서럽게 울더라구요ㅠㅠ
요즘 낯가림도 한창이라, 낯선사람 보면 엄청 서글프게 우는데 꼭 그렇게 울길래 왜그러지 ㅠㅠㅠ했다가
분리불안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맞는것 같아서요!
그럼 저와도 애착형성이 된게 맞는건가요??? 
저나 남편이나 시부모님 중 하나라도 있으면 다른 식구들은 없어도 딱히 안우는데, 넷 다 없으면 그렇게 우는것 같아요..
그럼 네식구 모두에게 애착이 형성된건가요??
 
제가 무지해서 그런데..ㅠㅠ 그렇게 여러사람과 애착이 있어도 괜찮은거죠?? 좋은 상태인거 맞죠?ㅠㅠ
육아관련 정보를 보다보면 한사람과 애착이 있어야 좋다는것만 많이 보여서... 그래서 할머니에게 육아를 맞긴 직장맘이면 할머니에게 애착이 생겨서 서운하더라도 감수해야 한다고 하는걸 많이 봤어서... 
아가들이 너무 여러사람이 자주 봐주다보니 한사람에게 정착하지 못한건가, 그럼 안좋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당 ㅠㅠ
제가 너무 오바해서 걱정하는것 같아서 어디다도 못물어보겠더라구요;;ㅠㅋㅋ
특히 가족들은.. 제가 너무 유난인 엄마로 생각하고들 있어서... 
제가 애들에게 애정이 너무 과해서 쓸데없는 걱정을 참 많이했거든요... (엄마인지 모르는거 아닐까, 낯가림시기때 직장다니는 나한테는 안오는거 아닐까, 날 보고 우는건 아닐까 할머니만 좋아하면 어쩌나 하는거요ㅠㅋㅋ 바보같죠ㅠ)
좋은 증상인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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