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을 돌리다가 MBN의 판도라 라는 프로그램 재방송을 봤는데요.
거기서 세월호를 다루고 있던데, 웬 멋진 분이 나와서 세월호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처음에 그분이 누군지 전혀 못 알아보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故 김유민 양 아버지 김영오 씨더라고요.
아, 이분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 저렇게 멀쩡한 분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으면 단식 때 그렇게 초췌한 모습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세월호 사건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얼마나 망쳤는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