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된 수컷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다음주부터 출퇴근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겨서..
저 출근하면 혼자 하루를 보낼것 생각하니 안쓰러워 고민하다가 오늘 2개월된 암컷강아지를 분양해왔는데요.
우선 수컷강아지가 워낙 순하고 호기심도 많으면서 겁도 많은 성격이라 자기보다 훨씬 작은 암컷강아지를 해칠거라 생각은 안했습니다.
역시나 해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녀석이 자꾸 암컷강아지의 생식기를 핥네요... 검색해보니까 어른개들이 어린 강아지들의 생식기를 핥아주는게 본능이라고는 하는데
이게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핥아대면서 침을 물 흘리듯이 줄줄 흘립니다... 
제가 수컷강아지 목줄 잡고 혹시나 공격하려고 하면 제지할 준비하면서 서로 인사하게끔 해주는데 2시간을 넘도록 계속 핥기만 하네요...
본래 마당에서 풀어서 키우던 아이인데 지금 어쩔수없이 묶어놨습니다ㅠㅠ 낑낑거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렇다고 풀어주면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암컷 강아지한테 달려가서 또 핥기에 어쩔수가 없네요...
수컷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 아시는분 계시나요?? 수컷 강아지를 풀어놔도 괜찮은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