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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예비군 6년차 이고
3일뒤에 향방기본훈련 8시간짜리를 받으러 가야합니다.
베오베 글을 보니 이제 예비군훈련은 소대별로 나뉘어서
단체로 점수받고 조기퇴소가 결정된다는데..
다른건 눈치껏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사격은 정말 못해서 걱정입니다..
저는 육군출신이 아니라서 사격해본 경험이 거의 없어요..
훈련소땐 비가 와서 점수사격을 하지 않았고
9발(?) 종이 없이 전방에 대고 쏴본게 군생활동안 했던 사격의 전부 였습니다.
예비군 1년차 동원갔을때 다행히 해군훈련소로 가서인지
사격 과정에서 어리버리 했어도 조교들이 도와줘서 끝낼수 있었고
2,3년 차때 학생예비군 가서 쏠줄은 알았지만 하나도 안 맞더라구요..
4년차때는 동원갔는데 사격장 리모델링을 해서 페인트가 다 마르지 않았다고
자세 잡고 과정만 제대로 하고 쏘는척 입으로 빵빵 소리내는 식으로 끝냈습니다.
작년 5년차때는 저희 동대에서 8/6/6시간을 10/10 으로 나눠받을수 있다고 선택하라해서
후자로 마쳤기 때문에 사격훈련은 없었습니다.
아무튼 지금껏 훈련소때 1번, 예비군때 3번이 총 쏴본 전부네요;;
이제 올해 마지막인데..
혹시나 저만 사격 못해서 집에 늦게 가는건 상관 없지만
만약 저랑 배정된 소대원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상황이 참;;
특히 베오베에 올라온 따돌림 썰을 보니 정말 걱정이네요;
먼저 갔다오신 분들 있으시면
사격이 조별평가에 포함되는지.. 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일, 모레는 동대도 주말이라 전화통화가 어려울것 같고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