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4년 정도 된 빌라에 삽니다.
처음 짓고 난 이후부터는 아닌데
시간 좀 지나면서 저희 밑에 집에 누수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장소는 화장실 천장입니다.
근래에 한 달? 정도 누수가 있다가 또 없다가 한다고 하는데
이게 흠뻑 젖는 정도는 아니고
어디선가 물망울이 뚝뚝 떨어지고
그래서 천장에 물방울이 고여서 자주 닦아주신다 하네요.
이 때문에 동네 있는 설비 업자 불러서 확인해보니까
라인이 화장실이랑 연결된다고 해서 변기도 뜯고
(확인했는데 아무 이상 없음)
또 옆집으로 추정돼서 계량기도 잠궈보고
(이것도 확인해보니 아무 이상 없음)
이제는 최후의 수단으로 저희 집 화장실을 깨고 방수처리를 한다고 하는데
제가 느낌이 좀 이상해서 공사한다는 거 제가 뜯어 말려 아직 하지 말자고 했네요.
어머니께서도 뭔가 이상했는지
업자한테 물어보셨다 하더라고요.
"만일 우리집에서 안 새면 어떻게 되느냐?"
그랬더니 하는 말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공사 못 합니다."
이랬다네요;;;
그리고는 또 하는 말이
"사장님네 집이 아니고 그 윗집일 수도 있어요. 배수관이 연결돼 있는데 윗집이 터졌을 수도 있고."
결국 화장실을 깨도 못 잡는다는 뜻인데..;;;
근데, 계량기 잠군 옆집 아저씨를 오늘 아침에 만났는데..
집을 짓고 얼마 안 있다가 물이 샜던 적이 있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혹시 비 안 올때는 물이 안 새는 게 아니냐고
밑에 집에 물어보라 했는데
생각해보니 근래 장마였고
어제 아침에도 비가 많이 왔었는데..
결국 탐지할 수 있는 업체를 불러야 할 거 같은데
아무것도 모르겠어서요 ㅠ
인터넷으로는 20만원이다 40만원이다 말이 많고
또 탐지 왔다가 못 찾는 경우도 있다하고..;;;
딜을 해야 한다는데.. 어휴....
혹시 이런 부분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