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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68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오베정복자★
추천 : 2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30 23:43:53
훈련소 조교로 근무했습니다.
세열수류탄 위력시범을 보여줄때 물속과 땅에 호를 깊게파고 위력을 보여줍니다.
가끔 불발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여름에 장마이후 주변흙들이 구덩이속으로 들어가면서 흙속에 불발탄이 파묻히기도 하죠.
계속 흙이 쌓이면 위험하니 보수작업을 진행하는데
전투화에 전투복하의 런닝에 삽하나들고 구덩이를 팝니다.
파다가 딱딱한 금속이 걸리는 느낌이나면 작업중지하고 불발탄처리반을 부릅니다...
삽질잘못해서 터지면 그냥 가는거지요.
제가 훈련소에서 복무하면서 가장 짜릿한 경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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