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녀가 있었어요.
남자는 여자 밑에서 일하는 하인이었는데 어느새 둘이 눈이 맞아서 사랑하는 사이가 됨. (남자가 엄청 그윽한 눈길로 여자를 쳐다보곤 함)
그러다 남자가 돈을 벌러 멀리 배 타고 떠남.
그사이 나라에서 제일 아름답던 여자는 남자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왕자의 눈에 띄어 결혼하고 왕자비가 됨.
그러나 여자는 남자를 잊지 못했고 왕자와도 사랑하는 사이가 아님.
여자가 도망을 쳤나 어디 돌아다니다가 웬 해적을 만남.
해적이 여자를 납치해서 왕자에게 모욕감을 줌.
왕자가 여자와 해적을 쫓아가는데 이건 해적 때문에 지 자존심이 상해서 쫓아가는 건지 여자 때문에 쫓아가는 건지 구분이 안됨.
그렇게 왕자의 부하들을 하나하나 처치하며 아슬아슬하게 도망치다 알고 보니
해적이 남자였음이 밝혀짐, 남자는 자기 없던 사이 여자가 결혼을 해버려 돈 보고 왕자랑 결혼 했냐고 언덕 위를 뒹굴며 싸우다 결국엔 화해함.
도망치다 웬 아저씨를 만나고 그 아저씨와 남자가 칼 싸움하다 막상막하라 조력자가 됨.
나중에 성에 들어가서 싸울 때 아저씨는 사실 자기의 아버지가 귀족에게 죽임을 당해서 그걸 복수할 생각이었음.
그 복수의 대상자와 만나서 칼 싸움을 하는데, 자기 이름 말하더니 "네가 내 아버지를 죽였으니 죽음을 각오해라" 를 계속 말함.
나중엔 결국 남자와 여자, 조력자들이 전부 성을 떠나 행복하게 잘 살게 됨.
이 영화의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