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자친구의 전화..이별통보로..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전 이번이 첫 연애였어요. .
그친구도 제가 첫 연애란걸 알고있었구요..
나이는 둘다 26이였구요...
소개팅으로 만났고 사귄기간은 딱2달이네여....
첫만남부터 헤어진시간까지하면 3달이네요..

헤어질때 해준 이야기가..
제가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했는데.. 그말을 할때마다 
자기는 별생각없이 말한거에 저런 대답이 오니 당황스러웠고..(헤어지기 2주전쯤 한번 그런말 쓰지말라했고 그후에는 정말 안쓰려 노력했고...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또 저 한테 사소한거로 오래 갈구고..토라지고 지적? 하는게 원래 자기 자신의 성격이 아닌데 그런 모습에 스스로가 당황스러웠고...

그럴때마다 제가 그 행동이나 말투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저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본인이 저의 자존감을 낮추나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다고 해요..그러면서 자기 혼자 마음을 고쳐먹을려고 했지만 안된다고... 

그래서 제가 왜 그런 생각을 혼자하고 혼자 결정하냐... 같이 고민 했을수도 있는거 아니냐니깐..
저랑 둘이 술먹고 이야기 할려고도 했었지만.. 
결국 못하겠더랍니다....

또 저한테 너는 나한테늘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한다며...

그러면서 저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라고..
자기가 나쁜거니...자기 욕하면서 지내라고...
우리가 만난시간은 2달이라는 짧은 시간이라며 
금방잊을수있다고 다치지말고 술먹지말고 잘지내라고
너는 착하니깐 더 좋은사람 만날수있을거고 늘 고마웠다고 하고 끝났습니다...

저는 너무 일방적인 통보로 정신없이 붙잡기만 했지만... 이미 이런말을 한순간 우리관계는 끝난거라며..
더 만나더라도... 결국 아주 조금 시간을 연장하는것 뿐이라고하며 헤어졌습니다....

그후 그친구는 어떤 연락도 받지 않습니다...ㅎ...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은데...

저한테 어떤 문제점들이 이런 결과를 내보였던걸까요...
저런 이유들로 이별까지 생각이 들수 있는걸까요.
저런 이유들이라면 .
.제가 앞으로 바뀌어야 할부분들이 무언인지...
저한테는 너무 어렵고 당황스럽기만 하네여....
좀 알려주세요..

연애는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