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나이드신분들이 대체적으로 많기 때문에 보수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상한 현상들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갈길을 잃은것 같은 느낌! 홍준표나 김진태는 워낙 극보수 아니면 지지하는 분들은 똘아이 취급받아 내색은 못하고 ... 안희정 지사를 지지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다 민주당 대표로 문재인이 될거 같으니 갑자기 안철수로 갈아 탔습니다. 딱 이겁니다. 문재인만 아니면 돼! 참 웃기기도 하고 본인들의 정치적 소신이나 그런게 아닌 이리저리 지지한다는게 좀 웃기기도 하고 ...... 여기서 제가 느낀건 이렇습니다.
1.갈길을 잃은 보수분들이 한국당은 침몰되어가니 빠져나와 민주당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지지한다는 것이지요.... 이런걸 보면서 좀 웃긴건 안철수 지지율이 오른거 같지만 이 사람들은 한국당만 되살아 나면 언제든 다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진자 지지율이 아닌 꿩대신 닭이라고나 할까?
우선은 문재인만 안되게 한후 한국당 살아나면 가겠다는 논리입니다.
2.제가 가장 불안한 구도는 진보 세력을 국민의 당이 뺏어가면서 보수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구도가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 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 34% 안철수 26% 보수대표 35% 이런 그지같은 걱정구도 실제로 국회의원 선거때 이런 구도로 3~5명정도가 새누리당이 당선 되었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보수표들이 대안으로 안철수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안철수는 지지율도 오르겠다 보수쪽으로 액션을 취할거고 그럼
순수하게 진보대 vs 보수안철수 vs 극보수 3파전이 될거라는 것이지요. 이렇게만 된다면 진보진영도 더 강력하게 뭉칠것이고 진보 VS 보수 프레임으로 갈수 있는게 훨씬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지지율이 좀더 올라서 방황하고 있는 보수층들을 더 쓸어담아야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국민의당 말하는거 보면 새누리당이나 똑같은 네거티브 정책 하잖아요 보수당가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좀더 올라가세요 보수의 대표 국민의당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