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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 복이 없다고 그랬다
게시물ID : love_25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IXX켄
추천 : 8
조회수 : 17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30 10:44:37



내가 24살때 알바하던 중 주방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신기가 있으셨는지
나를보며 나는 남자복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팔자가 쎄다고 하셨다.

나도 인정했던것이 만나는 남자마다 쓰레기였으니까.. 
20대 초중반이 되도록 제대로 연애본 못해본 나는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었다.
남자를 만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25살 봄 니가 내게 다가왔다. 몇주전 참가했던 행사에서 날 관심있게 본 너는 친구를 통해 내 알바하는곳을 알아내고
찾아와 나에게 대쉬를 했다.
'너도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겠지...' 하는 생각에 대충 연락을 받아주기만하고 제풀에 지쳐 떨어져 나갈줄알았는데
너는 내 마음을 열기위해 온갖 노력을 해주었다. 한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매일 나를 보러 와준너
내가 뭐라고 내 기분을 항상 맞춰주던너... 진심이 느껴졌다. 나도 어느새 니가 좋아졋나보다

그렇게 우린 만남을 시작했다.
만난지 오랜시간이 되었지만 항상 한결 같은 너를보며 미신따윈 믿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너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
출처 주말없이 일하느라 피곤한 날위해 귀찮게 하지않을테니 하루는 푹 쉬라며 연락하지않고서는
저녁에 내가 좋아하는 딸기와 딸기요거트를 잔득 사가지고 얼굴만 보러왔다고 물건을 건네주고 다시 먼거리를 돌아간 너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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