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이 출소하면서 MB를 단죄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자중해야한다. MB가 가진 힘은 막강하다. 언론, 관료, 정계를 망라한 광범한 기득권의 힘을 동원할 수 있다. 지금은 친박과 기득권 내부의 전쟁을 치르느라 보수가 지리멸렬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이 모두 함께 죽을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전쟁을 중단하고 뭉칠수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MB에 대한 단죄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전략적으로 지금은 드러내고 떠들 때가 아니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