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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이 과장급일을 하고있는 우리회사
게시물ID : menbung_44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뚠뚜니
추천 : 10
조회수 : 11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29 2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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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할곳이 없어 적어봐요..ㅋㅋ
사원 2년차입니다. 저희부서에 갑자기 퇴직바람이 불어서 싹다 퇴직하시고 지금은  인턴1달차, 사원1년차, 사원2년차(저), 이사, 사장 밖에안남았어요..ㅋㅋ 고로 이사님 바로 밑에가 저에요.... 

요즘 진짜 바쁘고 프로젝트도 많은데. 일손이 부족하니.. 원래도 대리급일을 하던 저희 사원들이 요즘은 과장급일을 하고있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인센티브,상여금 전혀없고..  연봉변경없으며 그정도의 대우도 안해주네요. 전문직이여서 경력이 곧 실력이라 사원이 과장급일을 절대 해낼리 없는 직종임에도 불구하고 실수라도 하면 불같이 화를 내십니다... 아직도 이런거 못하냐며... ㅠ 

오늘은 퇴직하신 과장님이 하던 프로젝트를 이어서 제가 맡게되었는데, 저는 맡고있는 프로젝트가 많아서 인수인계를 직접안하고 이사님께 하고 나가셨어요. 그 과장님도 제가 맡게될줄은 모르셨겠죠.. 인수인계받ㅇ으신 이사님도 자료를 안주시고, 해당자료가 있다고 말도안해주고, 물어봐도 바쁘다며 저한테 하라고 하시길래.. 꾸역꾸역 하루종일 작업했더니.. 결국 그게 아니라고 또 불같이 화내셔서 다 엎었습니다..ㅎㅎ 저도 오늘은 대들고 화냈어요  못하겠다고 자료제대로 주셔야 저도 제대로한다구..아마 ㅎㅎ버릇없는 망나니라보셨겟죠 ㅋㅋㅋㄹ
어려운일을 맡기려면 자료라도 제대로 주시던지..에휴.. 다른업계들도 다이런가요??? 다 인력부족하신가요? 이런일이 흔한건지... 같은업계사람들이 제가 하는일을 들어보면 우리회사에선 그거 다 과장이 한다고 당장나오라고... 그러네요 ㅠㅠ

불행중 다행인지.. 사원들이 힘들다고 죽는소리내더라도 꾸역꾸역 해내긴해서.. 사람뽑아준다뽑아준다하면서 안뽑아줘요..ㅠ.ㅠ 지친하루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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