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내시험을 한번에(뿌듯뿌듯!) 통과하고 이번주 첫 도로주행을 나왔어요. 차들과 같이 다닌다하니까 너무 무서웠지만 엄마가 도로주행차를 보면 사람들이 다 배려해준다고 하셔서 용기를 내서 학원에 갔어요. 

노랑색 학원차를 타고 선생님은 조수석에 타고 운전을 했어요. A~B코스는 무난하게 타고왔고 선생님도 매우 잘했다고 겁도 없이 잘운전한다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c코스운전할때... 문제가 터졌어요. 아직 기어조작이 힘들어서 남들보다 출발이 살짝 느린편인데 경적을 미친듯이 울리시고 서행하는 구간이라고 해서 천천히 운전하는데 갑자기 끼어들기를 하고..... 갑자기 차가튀어나와서 너무 놀랐어요.


최악은 d코스 운전할때 발생했어요. 
빨간불에 대기타고 초록불이되서 슬슬출발하는데 바로 맞은편에서 신호위반으로 좌회전해서 깜짝놀라 급정거했어요.... ㅠㅠ다행히 뒤에차가 없어서 다행이었지ㅠㅠ 제뒤에차가있었으면 진짜 지금도 심장떨려요ㅠㅠㅠㅠ

도로주행차들은 다른 운전자들처럼 상황에 따라 능숙한 대처를 못해요....진짜 놀라면 브레이크도 제대로 못밟을수도있고 너무 급정지해서 뒤에서사고날수도 있고....ㅠㅜ본인들도 운전면허 따봐서 아시면서 ㅠㅠㅠ 그 1분빨리가려다 사고나면 어떡하려구ㅠㅠㅠㅠㅠ 

진짜 첫 주행인데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내일 도로주행가는게 무서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