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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에 했던 스벅 전국 일주 - Day 3
게시물ID : motorcycle_10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해커
추천 : 20
조회수 : 13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29 16:21:40
2015년에 스타벅스에서 했었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1년간 전국의 예쁜 스타벅스 12개 지점들에 가서 음료를 마신 뒤 찍어주는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이런저런 상품을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다녀온지는 오래 되었지만.. 그 때 작성했던 여행기를.. 어떤 분이 C650GT인증 하신걸 보고 오유에도 올려 봅니다.

블로그에 썼던 글을 그대로 가져오느라 반말인점 죄송합니다.

이 여행기를 쓴 시점이 2015년 10월이라는 점을 참고 해 주세요 ^^
그리고 여행기니까.. 여행 게시판에 써야 하나.. 싶기도 하고
커피 마시는 이야기니까 커피&차 게시판에 써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이크니까 바이크 게시판에 써볼게요 ㅎ



10월 5일 월요일. 부산, 가까워?


아침, 게스트하우스다.

단단한 벽과 푹신한 침대가 있는 곳에서 잔다는건 정말 행복하기 그지없다.


3-1.jpg
심지어 편안하게 앉아서 식사도 할 수 있다.
갓 구운 식빵에 맛있는 잼, 차가운 우유와 시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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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보는 부산 앞바다도 아름다웠다.

3-3.jpg
멀리 팔각정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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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가 아닌 호텔형(?) 게스트하우스다.
총 5층짜리 게스트하우스.
옥상엔 멋진 공간도 마련된 곳이다.

3-5.jpg
게스트하우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스타벅스 송정비치점
건물 전체를 다 쓰다가 옆에 세를 준 것 같은 느낌의 건물이다.
스타벅스 강릉 안목항점처럼 매장 앞 도로만 건너면 바다가 있다.

3-6.jpg
2층에서 바라본 맞은편 바다.
편안하게 반 쯤 누워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다.
이 와중에 난.. 태풍 올 때 꼭 여기에 와보겠다는 생각을;;

3-7.jpg
우선 스탬프를 받고!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

3-8.jpg
바다 느낌의 등

3-9.jpg
하늘이 예쁘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매장은 매우 한산하다.
다시 말해 이제부터가 진짜 휴가다.
남들 일 할 때 노는것.

커피를 간단히 한 잔 하고 다음 부산 매장으로 이동한다.
스타벅스 해운대 달맞이점..
바이크로 5분도 안걸릴 거리 ㅠㅠ

3-10.jpg
스타벅스 부산 해운대 달맞이점
너무 가까워서 커피 두 잔을 연달아 마셔야 한다.(웩)
야외에서 먹고 싶었지만, 각종 충전이 필요한 장비들 때문에 안에서 음료를 마신다.

3-11.jpg
부산 휴가!
스탬프에 광안대교가 그려져 있다.

3-12.jpg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 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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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멋진 다리는 바이크로 건널 수 없다.
그러므로 시내를 통과해야 한다.

3-14.jpg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 광안리 해수욕장에 들른다.

3-15.jpg
확실히 남쪽은 남쪽이구나 ㅋ
개천절 시즌이라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혼자서 무슨 바다구경?
그냥 라이딩이나 가자! 라는 생각에 이기대 공원을 지나 이정표를 보고 무작정 오륙도로 향한다.

3-16.jpg
오륙도.
많은 강태공들 사이에서 물고기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

3-17.jpg
자갈치시장을 두어바퀴 돌다가 들른 모 식당.
1인분 회와 밥과 매운탕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런 1인분 메뉴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식사도 했겠다. 다음 목적지는 진해.

3-18.jpg
이동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경치.

3-19.jpg
부산을 벗어나 한참을 달려 도착 한 스타벅스 진해 용원점
용원점의 경우 돌아봤던 스타벅스 중 가장 평범했던 것 같다.
위치도 아파트단지 사이에 있고..

3-20.jpg
그래도 도장은 예쁘다.

마찬가지로 전자장비 충전 하고 영상 옮기고 다시 출발.
여기서 짜증나는 일 하나.

3-21.jpg
 진해에서 거제 까지의 두 개의 경로.
붉은색은 거가대교를 지나는 빠른 도로
연두색은 빼앵 돌아가야 하는 과거 도로

바이크로는 붉은 색 경로를 따라 진행 할 수 없다.
왠진 모른다.
그냥 오토바이는 ㅈㄴ위험하니까 짧은 경로 대신 구블구블 위험한 긴 긴 경로를 대신 돌아가라는 의미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거가대교를 관리 하고 있는 GK해상도로 주식회사에 문의 하려 했으나 맥용 사파리에서는 질문 조차 등록되지 않는다.
나중에 윈도우로 꼭 문의해서 답변을 올려 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첫 날 알았던 문제점 중 하나인 랜턴.
랜턴을 두고 여행을 시작 한 것이다.

이 날은 거제에서 텐트 1박을 해야 하므로 근처 캠핑용품점을 찾는다.
다행히 창원에 코베아 매장 발견!!
살짝 돌아가는 길이긴 하지만 일단 ㄱㄱ

3-22.jpg
코베아 창원점

코베아 창원점에 들러 사용 할 렌턴 하나 구입한다.

렌턴 구입 하며 궁금했던 것들을 몇 가지 물어봤는데, 친절한 직원분께서 자세히 잘 알려주셨다.


3-23.jpg
다시 출발 하려는데 내 눈을 사로잡은 한 마디.

창원에서 일부러 고성군 동해면 해안도로를 지나 스타벅스 거제 대명리조트점으로 향한다.
해는 이미 지고 캄캄한 가운데 스타벅스 거제 대명리조트 앞에 도착.
하지만 이 날은 이미 커피를 3 잔이나 마셨으므로.. 스타벅스 거제 대명리조트점은 내일 방문하기로 하고 캠핑 준비를 한다.
간단한 먹을거리와 맥주 한 캔을 사서 근처의 해변을 찾다가 와현 모래숲 해수욕장을 발견!

당장 모래사장에 텐트를 설치 하고

3-24.jpg
맥주 한 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새로 구입 한 렌턴이 성능이 좋다 ㅋ 사진도 꼭 낮에 찍은 듯이 밝게 나온다.

바이크를 타고 3일만에 스타벅스 스탬프를 반을 찍었다.

이 날의 주행 거리: 
219.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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