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사흘간 침묵해온 자로는 2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 ‘자로의 꿈’에 ‘인양된 세월호를 바라보며’ 라는 제목으로 다시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물 위로 드러난 세월호에 별다른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결과를 섣불리 단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세월호의 좌현 측면은 바닥에 닿아있어서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은 제한된 정보만 보여줄 뿐이고, 전문가들의 선체 정밀 조사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