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빡센 피티랑 식이요법으로 체지방을 20키로 정도 걷어낸적이 있었는데 먹는거를 너무 좋아하는데 식이가 너무 빡세다보니 (트레이너가 시켜서 무염만 3개월 했어요.. ㅠㅠ) 도저히 식단을 계속 할수가 없었고 회사 다니기 시작하고 운동도 못해서 결국 2년에 걸쳐 전부 다 되돌아왔어요 그때 우울증이랑 저혈압 무월경크리를 먹었고 뭔가 심리적으로 식이요법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것 같습니다.
더 나이들기전에 살을 다시 빼고 싶어서 2월 초부터 피티를 끊었고 몸무게는 순수하게 3키로를 감량 했고 인바디를 안재서 근육량/지방량 변화는 모르겠지만 부피는 확실히 줄었습니다 전에 빽빽하거나 지퍼 못올렸던 옷들이 딱 맞아요
식단은 예전의 기억때문에 도저히 빡세게 못하겠고 평소에 먹던 양의 반정도만 먹고 탄수화물은 거의 밥으로 먹고 한끼에 100그람 혹은 그 이하 정도 먹습니다 가끔 집에서 직접 구운 통밀빵 한조각으로 대체할 때도 있구요 다이어트 시작하고 정말 치킨이 너무 땡길때 싸이버거 한번 먹었고 약속이 어쩌다가 한번 잡히게 되면 외식을 하게되는데 지금까지 다 합해서 외식은 5번 미만으로 한것같네요
제가 궁금한건 지금 식단을 철저하게 안해서 빠르게 감량이 안되고 있는데 이정도 속도로 감량을 해도 되는건지 느려도 너무 느린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