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쓰네요. ㅋㅋ 취업 준비하다가 집중도 안 돼서 중증 비염이었던 본인의 비염 극복기를 씁니다. 2012년 8월 15일 날 제대하고 비염에 관련된 여려가지 민간요법 및 의학 치료 등을 하나씩 해봤는데요. 저처럼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남깁니다.
먼저 본인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알레르기 검사를 하러 갔더니 팔이 통째로 부어오르는 간호사 누나가 보고 놀란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현재는 강아지도 키우고 있고요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양쪽 코가 시원합니다.
처음 시도했던건 코새척 아마 스타킹에서 처음 나왔죠? 인도에서 출발했다고 ㅋㅋ 그걸보고 무작정 따라하다가. 조금 어려워서 다양하게 찾아봤습니다. 코새척은 지금은 가끔합니다. 이게 비염환자들은 어려운게 비염 환자는 대부분 염증이 생겨 비강이 부어있어서 원할하게 새척이 어렵습니다. 보통 중력을 이용해서 항아리로 새 척을 하거나 아니면 주사기로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잘못하면 귀로 들어가게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중이염 급성으로 오면 많이 아파요...) 그래서 찾은 게 집에 있던 워터픽으로 코 청소를 시작했는데 유레카!!! 으…. 노란 코가……. 밥 먹는 분들을 위해 자세한 묘사를 생략할게요 코새척시 주의하셔야 하는 게 생리식염수로 하는 게 좋고요 민물로는 절대 하지 마세요. 수도물에도 균이 있기 때문에 잘못하다가 뇌로 균이 들어가 사망한 사례도 있더라구여 워터픽은 꼭 약하게 설정하고 하세요. 그래도 다 나옵니다.
추가로 보존재 들어가있는 생리식염수사시지마시고 안들어간걸로 달라고하시면 약국에서 줍니다 1리터에 1000원 근처에요
비염에서 또 중요한 게 온도입니다. 온도가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그로 인해 비염이 심해진다고 서술되어있던데 정말 발이 차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에 안거지만 ㅋㅋㅋ 습도도 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습도가 낮으면 코안의 점막이 마르게 되고 이로 인해 코딱지가 생성되는데 코딱지가 생기면 이물질들이 코의 점막을 자극해 비염을 유발한다고 하더라고요 레알……. 집에 기화식 가습기 (초음파 가습기보다 좀 더 좋은) 을 방마다 하나씩 놨는데 증상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위의 방법들은 확실하게 효과를 본 방법들이고요 아래에는 다른 방법들 효과를 봤지만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효과를 보지 못한 방법들입니다.
뿌리는 약
효과가 있는 방법이지만…. 가장 중요한 게 뿌린다고 치료가 되는 게아니라 혈관을 수축시켜 비강을 수축시키는 약입니다.
급하게 면접 갈 때나 중요한 자리 전에 (30분 전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지만 자주 사용하면 만성이 되어 효과가 없어서 집에 처박아둔 약입니다. 가끔 두통이 오기도 하고요
콧물 빼기
이건 생활의 달인 보고 예약해서 찾아감 효과는 받고 나면…. 으음 자극이 강해 콧속이 더 부어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단 콧물은 확 주는 모습을 보임 비용이 너무 비싸고 완치가 안 된다는 게 함정
1회로 치료가 되는 게 아니라 될 되까지 찾아가야 하는데 비용이 너무너무 비쌈
그 외 한의약…. ㅜㅜ 외국 한번 당겨올 수 있는 돈을 날림
수술
수술의 경우 심할 때는 할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해왔으나 부작용에 관한 후기도 많고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특정 이유에 의한 비염이면 수술해도 다시 원상 복구된다는 말 때문에 결국 포기
풍선 카테터 부비동 확장술을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비염의 경우 부비동이 좁아진 게 아니면 해봐야 의미가 없다는 말에 포기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민간요법
여려가지 민간요법들을 해봤는데 그중 나에게 효과 있었던 방법들을 설명하자면
첫 번째로는 샤워
샤워를 뜨거운 물로 하면 몸 온도도 올라가고 습기도 올라 코가 뻥 뚫리는 경험을 자주 함.
두 번째는 자려고 누었을 때 코가 막히면 막혀있는 코가 천장을 향하도록 몸을 뒤집는 것
이리하면 막혀있던 코 쪽 콧물이 반대쪽 코로 이동하는데 이거에 집중하여 코로 호흡하면 양쪽 코가 뻥 뚫리는 걸 볼 수가 있음~|!!
양쪽 코가 뻥 뚫리면 다시 정자세로 누우면 즐거운 수면 라이프를 즐길 수가 있음
궁금한거 있음 댓글로 남겨줘. 말투가 중간에 바뀐건 ㅋㅋ 무시하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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