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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자 캠프라는것에 대해.. 약간의 불가항력적인 문제들
게시물ID : sisa_877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aniya
추천 : 1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8 16:36:35
민주당 경선이 한창입니다, 국민의당이나 자유당도 진행중이지만 관심밖..

오래전 대선은 아니지만 국회의원 캠프 선거운동에 참여한 적이 있고, 지금 민주당 캠프.,특히 문재인후보 캠프쪽 상황을 조금은 옅볼수있는 형편이라 잠시 글을 씁니다. 

캠프는 당이 아닙니다. 당조직은 움직이지않습니다. 물론 당의 핵심구성원들이 캠프에 참여중이지만 당이 움직이는건 아닙니다, 당은 선거를 관리할 뿐입니다. 하여 각 후보자들은 캠프를 자체적으로 꾸려 조직을 만들고 선거운동을 진행하는데..

캠프가 있고 그안에 자원봉사자팀이 따로있고, 캠프는 캠프대로 지역조직이 있고, 자원봉사사팀은 팀대로 각 지역조직이 있습니다.

여기서 아까 캠프는 당이 아니라고 강조한 이유는 당처럼 체계화된 조직으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냉소적으로 말하면 중구난방이지요. 문캠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중앙(서울 위주)은 중앙대로 사업들을 꾸려나가는데 지역조직 연계가 잘 안되고,혹은 무시하고. 지역 형편 고려없이 막 지시해대고.

지역은 지역대로사전 조율이 안된 사업들이 우루루 내려오니 어수선해집니다.

문제라기보단 한계입니다. 몇년이상 체게적인 시스템으로 움직여본 조직이 아니다보니 마지 회사 창립 초기에 부서간 사람간 조율이 잘 안되는것처럼 이 캠프도 어수선하게 움직이는겁니다,

이 틈을 타고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문캠쪽이 경선에 이기고 본선에서 이길것같으니 어중이떠중이들이 들이댑니다.

엄연히 조직구분이 되었음에도 명망가들이 자기가 한 분야 또는 지역의 책임자인것처럼 (대표는 따로 있습니다) 나냅니다. 분야조직, 지역조직 다 있는데 그 조직협의 없이 그 조직이 책임져야하는 일들을 보란듯이 비공식인사가 중앙과 협의합니다. 중앙은 지역형편을 잘 모르거나. 혹은 무시하고 명망가 위주로 이야기하니, 분야나 조직은 뒷통수맞는 일들도 생깁니다.

공식적인 캠프를 거치지않고 대학 교수니 어쩌니 하는 패거리들(특히 교수들이 더합니다)이 우후죽순 캠프로 밀고들어옵니다. 딱히 도움은 안되지만 캠프가 오는 사람들 내몰수는 없으니 받아주는데 이들이 정리되지않은 발언들 행사들 사업들을 벌여나갑니다. 나중의 논공행상에 자리까는게 목적인거죠.

미리 캠프에 자리잡은 사람들도 친분 학연 지연 걸쳐서 자기 사람들 막 데리고 들어옵니다. 그렇게 자기 사람들 규모가 커지면 나중에 자기계파 또는 자기사람들 몫을 요구하려고 하는거죠.

검증이란걸 할수가 없어요.선거 도와주겠다고 오는사람들 검증을 어찌 하나요. 임명직 장관자리 주는것도 아닌데.
최근에 언론에 오르내린 몇몇 문제인사들도 이런식으로 들어왔을겁니다, 

총괄적인 책임은 문재인씨에게 있지만 현실적으론 이게 공식 정부기구나 당조직이 아닌이상 검증의 한계가 있고, 선거라는 특성상 사람들을 내칠수 업는 분위기가 크니 알고서도 당한다 이런 상황인거죠

아마 캠프 중앙에서도 모르는 지역의(서울 포함) 패거리들이 캠프입네 하면서 설치고 다니는게 아주 많을겁니다

지역으로 갈수록 이런 문제가 크고, 온갖 잡것들이 (특히 교수들) 밀고들어오는게 큽니다.

정돈되지못한 캠프의 발언들도 이런 분위기 탓이 크죠.

안캠이나 이재명캠프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인맥타고 들어와 안희정의 철학 이재명의 정책이 아니라 자기사람들이 이 캠에서 더 목소리 확보하고 잘되면 나중에 논공행상도 할수있는 쪽으로 목소리를 높여나가는거죠.

당장 후보들은 지지율 걱정에 이것들 정리하는건 엄두도 못내는거구요

문재인씨가 캠프인사라고 나중에 자리주는거 아니다 라고 못박은거 아주 잘하신 겁니다. 경산 마치기전에 한두번 더 단호하게 이야기해주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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