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대규모로 하지 않고 당선이 확정된 날 오후에 국회 회의장 안에서 간략하게 거행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에서 이 방안을 확정할 수는 없고 당선이 되면 당선인에게 제안하고 당선인 쪽에서 이를 확정하는 방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야 후보가 확정되면 이런 내용을 사전에 설명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위법 개정과 함께 취임식에 관한 사항도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미리 결정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