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이 너무 과열되고 대선뽕 맞아서 오바했다고 생각할랍니다. 지난 토요일 경선투표때 사실 안희정 후보 찍을라고 국민경선 신청했지만 토론회 보고 문재인후보에게 한표 던졌습니다. 사실 안희정지사가 주장한 선의라던지 대연정발언 같은 경우 현재 국민의 생각과 동떨어진 면이 있고 비유를 잘못해서 뭇매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때 생각해보면 안희정의 대연정발언도 이해합니다. tv에서 나와 말했듯 본인의 소신이라지만 시대정신과 충돌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민주당지지자들, 더 나아가 국민들의 생각은 적폐청산이기에 안희정지사의 소신은 현재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저는 안희정지사가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민주당 대선후보를 위해서 열심히 뛴다면 다시 지지할랍니다.안철수처럼 뺀질거리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안희정의 발언도 넘어가줄랍니다. 허나 불복하거나 뺀질거린다면 저는 더이상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 입니다. 어짜피 우리는 한 팀입니다. 경선열기가 과열되어 그렇지 결국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같이 손잡고 나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로 깊은 상처를 주는 원색적인 비난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