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사람이 조금씩 조금씩 저를 정리해가고있어요
당장의 이별은아니라곤해도 잘될거고 좋은사람 만날수있다 쓸데없는감정소비로 힘들지말래요 
매일 다리힘도 풀리고 눈앞이 뿌옇고 그래요
근데 꾹참고 열심히 악착같이 살거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포용할수있고 책임질 수있는 더나은사람이 될거에요
하지만 이사람아니면 행복하고싶지않아요
얼마가 걸리던 기다릴거에요
저를 다시 필요로하는순간이 생긴다면 놓치지않고 
평생을 함께할수있는 사람이 될거에요 
사랑한다 말할수도 손댈수도없는 그사람이
더욱더 절실해지네요 지금의 제 판단과 결정 후회하지않도록 돌아오는그순간까지 혼자서라도 사랑할거에요
과거에 지난일들에 미련같지 않아요 
다시함께했을때 행복할 순간만 그리며 기다릴거에요
평생혼자가 될 지언정 이사람아니면 싫어요
감정적인 내가아닌 그 어느때보다 이성적인 내가 내린 결정 믿고 지낼거에요 
고마운 내사랑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