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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오버워치 경쟁전에서 사이다 제대로 느꼈네요ㅋㅋ
게시물ID : soda_5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리는소라게
추천 : 1
조회수 : 16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27 14:08:38
긴게 싫으면 맨밑에 세줄요약 고고

저는 이틀전에 오버워치 경쟁전을 처음으로 돌려봤습니다.
그동안 경쟁전에 대한 부담이 컸거든요ㅎㅎ(심해, 티어등등)

어쨌든 사이다는 어젯밤에 마셨습니다. 이제 사이다 얘기로 할게요~(중간에 고구마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어제 밤 11시넘어서 피씨방에 갔습니다. 오버워치를 키자마자 경쟁전을 시작했죠. 첫판은 화물밀기였고 수비때 메르시, 공격때 루시우로 해서 간신히 이겼습니다.(참고로 전 힐러가 주챔임다) 이겨서 기쁨맘을 안고 바로 두번째 판으로 들어갔어요. 

두번째판은 일리오스 거점확보였습니다. 저는 바로 루시우를 픽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잘 안 되더라구요ㅜㅜ 거점 먹는다 싶으면 다 죽고ㅜㅜ... 첫판 지니까 우리팀중 한명이 시메로 바꾸더군요. 다른분이 '정상픽해주세요'라고 했지만 시메분은 '빌리브미'라고 하고 거점으로 달려가셨습니다. 맘에 안 들었지만 저는 계속 할때마다 '잘하고 있어요, 잘해봅시다, 다들 잘하세요'등등 계속 채팅으로 팀원들께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두판을 연속으로 져서 점수 0:2ㅜㅜㅜㅜㅜ

 두번째판도  지니까 상대선수가 전챗으로

[얘들아 가서 빠대나 더 돌리고 와라. 같은 팀으로 만날까 무섭다ㅋㅋㅋ] 이러는 거예요ㅡㅡ

상대팀이 놀리니 열이 받으셨는지 아까 시메고르신 분이 

"이제부터 제대로 할게요. 이거 부캐에요" 라며 딜러를 고르더군요. 다른분이 "그럼 여태까지 제대로 안 한거예요?ㅡㅡ" 라고 하니
"네... 다른거 연습하려고..." 이러시는뎈ㅋㅋ

와 진심ㅋㅋㅋ  저말듣고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말로만 듣던 부캐트롤 ㅂㄷㅂㄷ 짜증은 났지만 그래도 '잘해봅시다~'라고 하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어찌어찌 모두 열심히 해서 3번째판 이기고 네번째판도 이겼습니다! 점수는 2:2 였죠.

마지막 판 시작하기전 팀원들이 "이판 이기고 빠대나 더 하고 오라고 하죠"라고 하는거에요ㅋㅋ 그래서 저도 그러자고 하고 마지막까지 잘해보자고 했습니다. 마지막 맵은 일로오스 우물맵이었어요. 진짜 계속 추가시간 생기면서 긴장타다가 이겨버렸습니다!ㅋㅋㅋㅋ 야후!!

막판 이기고 저희는 바로 전챗으로

{빠대나 하고와라, 빠대나 하시죠? 같은 팀으로 만날까 무섭네ㅋㅋ} 

이러면서 아까 당한걸 되갚아 줬습니다ㅋㄱㅋ
전판에 빠대나 하라던 분이 팟쥐뜨셨는데 "내 팟쥐나 바라" 이러며 부들부들 거리더군요ㅋㅋ (팟쥐가 눈에 들어올리가ㅋㅋ) 진짜 3:2 역전승이라 완전 짜릿했어요ㅜㅜ 사이다까지 마셔서 기분 최고였슴다ㅋㅋ


세줄요약
1.경쟁전 거점 먹기 에서 연속으로 2패함
2.상대팀이 전챗으로 '빠대다 하고와라' 라고 말하며 놀림
3. 3:2 역전승 하고 전챗으로 상대팀에게 빠대나 하라고 되갚아줌ㅋㅋ 상대 부들부들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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