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편해서 그런거다 그러니까 엄마 내 옷 좀 그만 사오셨으면 좋겠다 츄리닝바지 두벌에서 네벌되니까 아침에 뭐입을까 고민해야돼서 힘들다 차라리 그 이만원으로 엄마 밥한끼 더 드시거나 엄마입을 따순 옷이라도 하나 더 사셨으면 좋겠다 죄송스러워죽겠다 참말로 엄마가 자꾸 동생들한테 니가 번 돈 써주지말고 너 용돈이나 해라 하시는데 엄마도 나한테 돈써주지 마시고 제발 엄마위해서 쓰십쇼 아휴 진짜 한시간 고르셨다는데 앞에서 말도 못하겠고 맘에든다 감사합니다 하니까 환하게 웃으시는데 죄송해서 진짜 내가 꼭 효도한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