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은근히 무거워서 건네 받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크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무게를 과소평가했듯 역시 생각보다 컸습니다.
책의 구성 입니다. 정말 의외였던게 책 재질이 작가님들 자부심 가질 정도로 좋았어요.
각 책의 성격에 맞게 본서 2권은 올 컬러링으로 기존의 영어 참고서 보다도 더 좋은 재질이고
(올림포스 가디언 비슷한 풀컬러 만화책의 인쇄퀄리티에 제지 재질이 그런 책보다 조금 더 두께가 있네요)
컬러링북은 스케치북 같이 두껍습니다. 워크북은 하드커버로 휴대성을 고려한 점이 느껴졌어요.
(사실 동인지 같은 얇은 재질의 제지 퀄리티를 예상했는데 1인 출판사라는 배경으로 은연중에 그런 생각을 했나봐요
만들고 싶은대로 타협없이 퀄리티에 집중하셨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새책 냄새를 킁킁대다가 책을 펼쳤습니다.
책을 받아보기 전에 막연하게 그리고 있던 이미지
(저작권이 있는 책이라 호호북스 홈피에서 복붙했습니다.)
아니아니 책을 받아 보기전엔 딱 이런 마법천자문 같은 어린이 교육책 비슷하지 않을까? 하며 짐작했어요
(Tip. 본책 보시면 저 분들 방어력이 갑자기 올라감 진짜임.)
그러나 그래머 스토리는 문법책이죠 ㅎㅎ 간과한게 술술 넘겨보다 책이 자세해서 이거 범위가 어디까지였지? 했는데
책 표지에 나와있듯 Book 1은 문장의 종류에서 5형식까지를 다뤘으며
영알못이 느끼기에 내용이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나올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뭐라도 더 가르쳐 줄려고 마치 이것도 먹고 저것도 좀 챙겨 먹어라 말하는 유년시절 엄마의 잔소리가 잠깐 떠올랐네요.
마치며.
갑자기 나눔 지목을 받았을 때 놀랐습니다.
오유 하면서 나눔은 뭔가 개인정보 공개 때문에 망설여 질 때가 많았고
설령 신청해도 당첨된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이번에도 역시는 역시군 했거든요.
작가님이 절 소환해서 나눔글을 봤을 땐 감개무량하게도
댓글러도 꾸준하게 하다보니 빛을 보는구나 싶었었죠 신기한 경험이었어요ㅎㅎ;;
다시금 이 자리를 빌어 댓글 기억해주셔서 선뜻 나눔 결정을 해주신 매드캣!님과 호호교수님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