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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4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882_★
추천 : 11
조회수 : 1171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7/03/26 18:53:08
여자구요
저 혼자 1인 매장으로 카페 운영합니다
초반에 애0미 하는 방문판매하시는 분들이
자주 와서 화장품 설명해주고 그래서
혹한 마음에 회원가입을 했었어요
연회비도 없고 제품도 좋고 저렴하기도 해서..
초반에는 와서 10분,20분 설명해주고
그냥 갔기때문에 저도 설명들을겸 받아들인건데
점차 가면갈수록 앉아있다가는 시간이 늘더라구요
모든 얘기의 끝은 세미나 들으러 오라는...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이죠.
저는 카페에만 올인하기때문에 그런건 관심없다
딱 잘라얘기하고 이거 저거 써보라고 강요하면
쓰기싫은건 싫다고 딱 얘기하고
제가 원하는 제품만 설명해주라고 하거든요.
근데 최근들어 그게 심해져서
지난번에는 밤 6시 쯤 들어와서
9시에 집에 가더라구요.. 그날은 샘플가방도 없이와서..
손님이 많아서 북적북적하면
저 힘들다고 도와준다고 주방으로 들어오려하고
서빙도와준다그러고 사람 부담스럽게 하더군요
일반적으로 바쁘거나, 다른 손님이 와있거나하면
다음에 다시 오겠다하고 가는게 맞는거잖아요..
엄마랑 둘이 얘기하고있는데
의자끌고 옆에 앉아서 얘기 다 끼어들고
사람이 상당히 무례했네요...
제품이 좋기때문에 그동안 와서 길게있다가도
별신경안썼는데 그게 잘못이었나봐요..
집은 언제가냐, 어디쯤이냐, 취미는 뭐냐
좋아하는건 뭐냐 등등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무슨 선 보는줄알았어요.
남자친구랑 곧 결혼할거라니까
결혼하면 자기가 꼭 가겠다고 불러주라하고
여기 6개월간 오고가면서 정작 음식은
딱 두 번 사먹었었네요...
여자 혼자 있는 매장이라고
자기네집처럼 일주일에 한 두번씩 드나들고
식품 권유하는거 안먹겠다그러면
왜 이 좋은걸 안먹냐며 소리치고ㅋㅋㅋ하...
앞으로는 딱 잘라서 정말 손님 아니면
똑 부러지게 거절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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