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현재의 모습입니다.
우현측 및 선체 바닥은 완전히 모습을 들어내었고
좌현 선수부분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좌현 중앙부 정도입니다.
세월호를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들도 정리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외력설에 의하면 세월호를 좌경사 급우회두 시키기 위해
좌현선수부에 충돌하여야 하는데 좌현 선수부는 충돌의 흔적은 보이지 않으며
이제 좌현 선체 중앙부만 모습을 들어내지 않았으니
외력설은 이제 거두어도 될것으로 보입니다.
(선체 중앙부에 잠수함 같은 물체가 충돌했다면 세월호를 사고 당시 처럼 급 우회두 시킬 수 없음은
또한 아래 사진의 저 부분이 선저 접촉에 의한 외부충격 또는
파공의 흔적이 있다는 주장들도 잘못되었음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선 선저 부분에 파공부위는 없으며 외부물체와의 접촉 흔적 또한 없습니다.
저 흰색 부위가 여러가지 형태로 선저부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애초 검찰이 발표한
선저 페인트의 변색, 탈색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색, 탈색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며 페인트 분석등을 통하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만
외력에 의한 어떤 접촉에 의한 것이 아닌것임은 분명합니다.
*** 아직도 외부접촉 또는 충격에 의한 페인트 벗겨짐, 스크래치, 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신데
선박이 잠수함이나 어떤 물체를 타고 넘는다면 단순히 페인트가 벗겨지는 정도가 아님은
상식적인 선에서 알수 있으니 추가 코멘트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페인트만 벗겨질 정도의 스침 정도 라면 세월호 사고 당시처럼 좌경사 급우회두 시킬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침몰하던 세월호의 RUDDER 과 인양된 RUDDER 의 형태는 분명 다릅니다.
하지만 이것을 사고은폐를 위한 고의적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이 놀랍습니다,
침몰당시의 세월호 RUDDER는 이미 공개가 되어 있고 세월호 재판부도 이 RUDDER 의 상태로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설을 배척하였는데 누군가가 왜 인양과정에서 고의로 RUDDER의 형태를 변형시키는
초보적인 조작을 하겠습니까?
세월호는 거의 3년간 수중에 있었으며 인양작업을 위하여 여러가지 외부 물리적인 힘이 가해졌습니다.
그러므로 RUDDER 의 상태가 사진과 같이 변형된 원인은 수없이 많은 것이며
그것은 조사위의 조사를 통한 사고원인 분석을 통해 밝혀질 것 입니다.
러더 스톡과 블레이드의 무게차에 의한 수중압력에 의한 것은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유압유 누설과 고착에 의해서 있을 수도 있으며
러더내부내 부식에 의한 연결부 탈락과 고착에 의한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저 역시 박근혜의 탄핵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의 인양성공이라
그 시기에 대해 애매한 점이 있어 그간의 인양연기의혹이나 인양에 대해
소극적이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또한 정확히 인양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공개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편 생각해보면
인양에 대해 소극적이었다면 "왜" 그래야만 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박근혜 정권의 입장에서는 빨리 인양해서 원인을 속시원히 밝혀 주고 정리하고 털고 나가는 것이
더 모양새가 좋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제가 알지 못하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또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고 또 이 과정에서 어떤 다른 비리가 있을수도 있고
한편 그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세월호를 인양하려했던 처음의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그건 분명 세월호를 인양하여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부디 그 목적을 이룰수 있도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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