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 핑계일 수도 있는데요
수술한다고 회사 그만두고 몇달 놀았거든요
근데 무서워서 수술도 안하고 놀다보니까 살도 20키로 정도 찌고 이러니까 여자친구가 많이 실망을 좀 했었나봐요
나이도 적지 않은데..술 마셔서 말이 앞뒤가 안맞긴 해도 좀 이해해 주세요 ㅎㅎㅎ
암튼 그렇게 차이고 나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는데 제가 술을 좀 좋아하거든여
근데 여친이 있을때는 못 느꼈던 감정이 생겨요
이게 혼자 술 마실때 우울한 감정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일부로 술을 마시기도 해요.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그립다거나 한건 아닌데 이 상황을 좀 즐기는 거 같은 그런 느낌..?
나도 나를 잘 모르겠는 이런 기분은 어떻게 해야하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