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해방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하게 동물에대한 동정심때문에 동물실험, 육식과 같은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하지말자라는
내용인줄만 알았는데 읽어보니 전혀 딴판이더군요
오히려 실험을 하려면 동의를 얻은 인간을 쓰라니 ㅋㅋㅋㅋㅋㅋㅋ예상과 너무 달라 신기했습니다.
벤담과 싱어에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벤담은 거지를 보면 공리가 떨어지니 따로 떼어놓자라는의견을
펼치던 분 이신데 동물의 이익고려 평등의 원리를 말하다니 이해가 안가기도했습니다만
책 내용중에서 대부분은 동물 보호는 쾌고감수능력이있으므로,유용성,세금낭비를 줄이기위해, 환경적 효율을 주장하니 맞구나 싶기도합니다.
싱어가 육식을 하는 이들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면서 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쓰기도했습니다만
솔직히 저는 싱어의관점에선 종차별주의자입니다. 싱어도 인간과 동물이 정말 100퍼센트 동일하진않다 말했습니다
저도 인간은 동물의 한 종류이지만 인간과 동물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동물을 고려하는건 자기의 선택이지 의무는 아니라고 봅니다.
동물을 고려하는까닭은 칸트가 주장한 '자신의 인격성을 잃지않기위해'도 맞는 말 같고요
생태계의 밸런스도 맞다생각합니다.. 이것들이 망가지면 인간에게 해가 되니까요.
동물 학대같은경우 감정적으로 혐오를 불러일으킬수있으니 도 이유가 될수있으니 복합적 이유가있다고봅니다.
저는 결국 모두 인간을 위해서로 귀결됩니다. 소외되는 인간도있는데 동물을 신경 쓸 겨를이 있을까요. 원래 사람은 대부분 이기적입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있다보니 싱어의 말중에서 동물을 차별하는 사람들 여성,흑인의 차별을 논할 자격이없다는 투로 말하는데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동물과 여성,흑인이 얼마나 일치하길래 저렇게까지 주장하는지 사실 불쾌하기까지했습니다. (제가 책을 잘못 이해한거일수도있습니다 ㅠㅠ)
물론 채식주의나 동물을 고려하는행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반대도 잘못됐다고 생각하진않습니다.
참고로 위 내용에서 책을 비판하는 내용이많은데 제 생각과 조금 다른부분만을 적어서그런거지 내용은 되게 좋다고생각합니다
논리적이고 비판의 여지가 있는부분은 미리미리 제거해나가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철학게 여러분들은 어디까지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와같이 인간이신지 아니면 동물, 더 나아가 식물,..무생물까지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