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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되니까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 미워졌어요
게시물ID : gomin_1326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lZ
추천 : 1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1/20 22:11:56
내가 누릴수 없는걸 누리고 있으니까 한편으론 질투일 수도 있겠네요.
제 친구는 공부를 포기했어요.
그래서 시험때도 걱정 안하고 설렁설렁 공부하고 성적도 그만큼 받는데
이제는 그거마저도 미워보이네요.
난 힘들어죽겠는데
내 가까이 있는 사람은 대학걱정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전문대 제과제빵 전공할거라면서....
자기 좋아하는 일 하는걸로 뭐라하지는 않지만
그냥... 이 시기에 편하게 지내고 있단게 너무 밉네요.
위로 오빠가 하나 있는데 오빠도 편하게 살았어요...
고등학교도 실업계로 가서 일찍 집에오고
공부 스트레스도 안 받고 대학은 수시로 가버리고...

나도 불행한데 남도 불행해야지! 하는 심리일까요? ㅠㅠ
이러기는 싫은데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빨리 10개월 지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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