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뭘까 뭐가 되고 싶은걸까
십수년간 끊임없이 나에게 질문했다
10살땐 아마 딱히 되고싶은게 없었고 13살부터 17살까지는 음악이 하고싶었다. 그러면서도 딱히 한건없었고 학업에 부모님에 내 의지부족으로 포기한 오랜꿈이 되었다. 음악을포기하고 꿈이란게 없어졌고 그렇게 스무살이 됐고 대학을 왔다.
이렇게 계속 꿈없이 늙기만해버릴까 그게 항상 무섭다. 내 꿈은 꿈이 생기는 것이다. 확실하고 내가 좋아서 욕심이나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꿈이 생기는 것이다.
근데 계속 허상으로 떠다니고 명쾌하게 이거! 가 나오질 않는다. 그렇게 지끈지끈해서 펜을 들어서 아무거나 갈겨적어봤다. 그래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지만 어떻게 이 길이다! 하는 길이 생겨서 그걸 신나게 열심히 닦아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