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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을 너무 갖고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696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잼형제
추천 : 1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25 14:39:43
20살 초반이지만 절 꾸미는 것보다 그릇, 선반 등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는 여징어입니다 ㅋㅋㅋㅋ
내마음대로 벽에 뭘 달고 꾸미고 바르고 하고싶다보니, 어릴 때부터 내집 마련이 꿈이었어요!

제가 원하는 조건은 이렇슴다.

1.여러 동식물을 키울 마당이 있고
2.내가 여러 공예공작을 할 수 있는 차고가 있고
(차는 없어도 되지만 차고는 필요합니다!! ㅋㅋㅋㅋ제 작업실이 갖고싶어요)
3.집안과 마당에 햇빛이 잘 드는

그런 집이 제 꿈의집이에요. 막 방이 몇개 2층집, 욕조 샤워부스 스크린티비 다 없어도 됩니다. 물론 있음 좋겠지만 ㅋㅋㅋㅋ 저 3조건만 만족된다면 집이 방 한칸 짜리여도 좋아요. 
하지만 저 3 조건이 참 어렵네요....큰 나무를 키울만한 마당이 있는 집도 드물고(특히 요즘은 차 한대도 못 들어 갈 것같은 공간을 마당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전 정말 '마당'이 가지고 싶어요 크기로는 적어도 차 두대 이상 들어가는 크기?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달릴 수 있는 크기!! 나무 심을 곳도 필요해서....)  햇볕이 잘 드는 건 내집만의 노력보단 주변집이 문제고...ㅠㅠㅠ 난 돈이 없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집도 돈이 없고ㅠㅠㅠ초등교사가 될 예정이라 큰돈 만질 운명도 아니고ㅠㅠㅠㅠ

제가 원하는 모양으로 살려면
1 정말 집값이 싼 어딘가 오지 시골로 이사를 가거나
2 부자와 결혼하거나
3 우리나라보다 집값이 싸다는 해외로 나가거나

인데, 앞으로 미래에 결혼생각이 아예 없어서, 여자혼자 오지시골은 무섭고....결혼생각이 없어서 부자와 결혼도 불가능이고...마지막은 이민만 남았는데 제 예정 직업이 초등교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라도 취업이민 잘된다는 직업으로 갈아타야할까요 ㅋㅋㅋㅋㅋ애들이 좋고 가르치는게 좋은데ㅠㅠㅠㅠ

인터넷에서 제가 원하는 삶(집)을 사는 사람의 모습을 볼 때마다, 그런 분들의 글이나 사진을 조용히 즐찾해두고 자주 들어가봅니다. 취미 중 하나가 자전거 타고 주택가 골목 사이로 돌아다니면서 담장 넘어로 뻗은 나무랑 꽃 구경하고 집 지붕 관찰하는거에요. 돌아다니다보면 대문 틈사이로 담장 너머로 보이는 광경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ㅎㅎㅎㅎ근데 항상 끝엔 이루어질 수 없는 허황된 소망을 품는 거같아 쓸쓸해집니다..
대학오자마자 만든 주택청약 저축을 봐도, 이렇게 아껴서 모아도 요만큼 밖에 안되는데, 언제 다 모아 집을 사나 .... 집을 사자마자 늙어죽는거 아닌가... 내 꿈의 집에 살아볼 수 있기는할까... 빈 토지를 사서 울타리치고 컨테이너 하나 집으로 쓰면서 사는건 실현가능성 있지않을까 싶고... 컨태이너 가격 알아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내집마련의 꿈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이젠 내집마련보단 내차마련과 여가샐활에 더 집중한대요. 근데 전 왜 이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동산이 다 폭락했으면 좋갰습니다. 제가 마당 있는 집을 살 수 있게...로또 당첨되고싶네요. 땅에서 돈 줍고 싶어요. 아 돈 많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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