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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침부터 통계글을 본 입장에선 이렇습니당...
게시물ID : dungeon_658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람다람하네
추천 : 3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3/25 04:07:25

편의상 통계학자님으로 표현할게요.(그분이 진짜 통계학자 라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침부터 통계글에 많은 분들이 덧글로 토론같지 않은 토론을 하시더라구요.

통계학자님은, "오늘 정산을 해보니 ~하다. 던파 측에서 확률에 변동을 준게 아닌가 싶다." 라고 주장하셨구요.
(물론 주장은 저렇게 하셨지만, 표현자체는 다소 어그로성을 띄었던건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이 글에 덧글들이 달리기 시작하는데 어느정도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 싶더니 공격적인 덧글이 많이 달리기 시작하더라구요.

표본수도 얼마 안되는데 무슨 말이냐, 나는 오늘 잘 먹었는데 이건 뭐냐, 저번에 잘 먹을때는 올린거라고 안하더니 못먹으니까 내렸다고 하냐 등등..

많았는데 원 글이 지워져서 저도 기억나는 건 이정도네요.. 여기에 저 통계학자분이 많이 덧글로 피드백 달아주셨어요.

저도 통알못에 수알못인데 듣다보니까 이해가 가기도 했구요. 사진까지 올려가면서 설명을 나름 잘 해주셨어요. (적어도 수알못인 제가 어느정도 이해한 선까지 간것 보면..)
0.31%에 걸릴 확률보다, 오늘 확률에 다소 변동이 있다는게 더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말하시기도 했네요.
합리적인 의심이라는게 무조건. "오늘 확률 내렸음 ㅡㅡ 와 이거 심각한 문젭니다. 오늘 헬 돌면 안돼요!" 이렇게 저희에게 어필한 것도 아닌데 이에 관해서 너무 많이 물어 뜯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구요. 덧붙여서 몇몇 분들은 눈귀막으시고 비아냥거리시고 비꼬기만하시던데 그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단순히 한명이 의견 하나 낸 일에 이렇게 과열될 일인가 싶기도 하구요..

물론 확률이라는 게 운의 요소도 분명 크게 작용하지만
통계학의 발달로 단순 운이라서 이렇다가 아닌 "~해서 ~한 것 같다."라고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다고 봐요.
던파의 에픽확률에 관한 주제는 분명 모든 던파 유저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한명 마녀사냥하듯이 가는 건 좋지 않은 듯 합니다.

분명 서로 근거를 제시해가면서 좀 더 유의미한 의견 전달의 모습을 보여줄 수 도 있었다고 보는 데 이렇게 씁쓸하게 끝난 게 아쉽네요..


p.s : 이후 통계학자분의 행동은 제가 보질 못해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이 사건의 발단부만을 본 제 입장입니당.. 통계학자분 인성드립이 나오는 건 제가 본 일도 아니고, 말할 일도 아닌 것 같아서 따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p.s : 그 통계학자분이 올린 이미지 하나를 첨부합니다. 새벽에 적는 글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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