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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죄) 최근에 느낀 오유댓글에대한 제 의견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511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년백작
추천 : 5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24 19:20:13
안녕하세요 ㅎㅎ 심심하거나 퇴근하고 집와서 자기전에 언제나보고 자는 오유인입니다. 
시작한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최근에 오유하면서 느낀 점이있어요.
유머글이나 사진,시사 등등 특정 목적이있는 게시물말고 그냥 본인이 평상시에 느낀점, 수필같은 글 올리면 소위 콜로세움이나 찬반논란이 많이 일어나는것같아요. 물론 한 개인의 시각에서 쓴 글이니 불특정 다수가 읽으면 반대하는 입장도 많겠죠.
그리고 솔직히 이렇게 글올리시는분들이 인터넷에 게시글 많이 올려본적 없는 사람많을것 같구요. (제 생각입니다.)
 
그런글에 반대하는 입장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면 반대하는 모든분들이 똑같은 지적을 한번씩 다 댓글 올리다보니 작성자가 해명글이나 사과댓글을 달 여유도없이 밑도끝도 없이 반대 댓글만 달려있는 글을 이번달에 3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베오베기준)
 
아이러니한건 3 게시글 다 작성자가 주장하는 내용을 반대하는 댓글들이 아니라 다른 말실수 하나를 지적하는 반대 댓글들이 엄청나게 달렸었어요.
극장에서 연극보는데 연극내용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연극조명,배우들옷,연극상영시간 이런걸 비판한거죠.
 
1. 다이어트 게시판에 생리관련글로 올라온 게시물.
 
이건 작성자분이 지우셨네요... 이글보면서 저는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이분이 말하고자 하셨던건, 글의 80프로는 본인이 어떤 세균때문에 생리불순이고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남성화가 되어가는 중이라 호르몬약도 먹고 생리불순 약도 먹느라 일상생활 하는데 너무 힘들고 생리하던때가 그립다ㅜㅜ 이런내용이었고 20프로는 그러니 생리하는거 너무 짜증나게만 받아드리지마세요. 이런내용이었어요.
여러분들이라면 이분이 무슨생각으로 글 올렸을까요? 운동선수가 다리다쳐서 운동못하는거랑 똑같아요. 운동할때는 미친듯이 힘들고 죽고싶고 하 때려치고싶다 온갖욕설 다하다가 막상 다리다쳐서 못하게됐을때 앞으로 뭐해먹고사나 등등 그런 고민이랑 같죠.
생리샹샹년 욕하다가 막상 안해서 내몸이 정상이아니니 정상이던 순간이 그립지 않을까요? 그래서 지금 너무너무 힘든 심정의 위로+내가 막상 생리안해보니 그때가 그립더라 여러분도 나쁘게만 생각하지말라. 이런 취지로 글 쓴거같았어요.
여기서 반대 댓글다신 분들이 걸고 넘어진건 딱 한문장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아파도 생리 싫어하지마세요. 좋은거에요."
 
이 한문장 때문에 베오베 와서 반대 댓글 엄청 달렸었어요. 생리하는데 너무너무 아프면 정상아닙니다. 맞아요. 정상아니에요. 저건 작성자가 잘못말한거죠. 근데 이걸 이렇게 고쳐주면되는데 거기 댓글 달린거에는 작성자 힘내라는 댓글 한개도 없었어요. 다 생리가 얼마나 힘든건데 ~ 아파도 싫어하지말라고? 게시글 지워지기전까지 20개 넘게봤습니다.
글 80프로가 작성자가 생리못해서 겪고있는 괴로운 글인데 저 한문장하나때문에 주객전도되서 생리가 얼마나 짜증나는지에 대한 댓글 정말 많았어요.
 
2.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24146#memoWrapper85206230
 
이거 게시글 함부러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올리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 올립니다. 이 글 작성자님 죄송합니다.ㅜ 싫으시면 글 내리겠습니다.
 
이분 글도 본인이 주장하고싶었던건 여자친구가 밥을 너무 복스럽게 먹는게 사랑스럽다. 가 주된 내요인 글이었습니다.
근데 글쓴이가 글에 소심하게 밥먹는사람들에 대한 개인적인 말때문에 몇몇 의견이 달렸었어요.
글쓴이 분께 지적된 내용은 떡볶이 한입크기로 잘라먹거나 소심하게 먹는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내숭떨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깔끔하게 먹고싶어서 그렇다. 급하게 크게크게 먹으면 체해서 천천히 작게잘라서 먹는다. 글쓴이가 잘못 알고있는거다 지적하는 분들이있었어요.
이글은 글쓴이가 거기에대해 본인이 잘못생각했고 피드백도 잘 했습니다.
근데 밑에 똑같은 지적들이 댓글 계속달렸어요.
 
3.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13478&s_no=313478&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EC%8A%A4%ED%83%80%EB%B2%85%EC%8A%A4
 
이글은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삿는데 내용물이 너무 부실해서 화가나셔서 올린글입니다. 한분이 가서 반품이나 교환 하라고 하셨는데 거절한 것과 버리는건 내맘이다를 너무 성난댓글로 대응하셔서 더 반대드신 경우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분글 읽었을때 친구가 사준 샌드위치인줄 알고있었는데 나중에 댓글 다신거보니 친구가 글쓴이돈으로 산 샌드위치라고 하셨어요.
앞에 음식함부로 버리는건 너무 아깝고 친구성의를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됐다가 밑도끝도 없이 댓글 달렸습니다.
 
3 게시글다 글쓴이가 주장한 내용말고 다른내용에 대해서 반대 입장글이 많이 달렸고 똑같은 지적들이 계속 댓글 달렸다는게 너무 보기않좋았습니다.
글쓴이가 잘못말한 것이나 잘못된 행동에대해서 그렇게 하면 왜 안되는지에 대한 피드백이나 조언없이 무작정 비판 + 비꼬기 + 예의상으로도 겪하게 표현하지말아야 할 말들이 댓글에 많은걸 보고 너무 마음이아팠습니다... 고작 한 개인의 시각으로 쓴 게시글인데.. 당연히 반대 입장이 나올수있고 나온다면 적당히를 지켜야하는데.
그리고 작성자가 해명하고 피드백 했다면 거기서 멈춰야하는데 또 똑같은 댓글 다는 분들....
적어도 반대되는 글쓸때 조언이나 왜 반대하는지 생각하는 댓글 남기면좋겠어요.
작성자는 1명이고 읽는사람은 만명이 넘잖아요. 그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지적. 들을 계속 댓글남긴다면 작성자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윗 댓글에 누가 나와 같은 생각을하고 적어놓은 댓글이있다면 추천하나 누르는것만으로는 부족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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