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멕시코에 거주중인 여징어에요
제가 여기서 가게를 하고있습니다.
오늘 가게보는도중에 제 휴대폰이 없어진거에요
그때당시 손님도 거의 없을때 옆집 사장이 잠시 왔었거든요
돈받는데 앉아서 컵라면 흡입하면서 오유눈팅하고있었어요
참고로 여기는 돈받는곳이 손만 집어넣는 구멍만 있고 유리로 막혀있어요
옆집사장손이 딱들어오더니 폰들고잇는 제손을 떡 잡더라구요
반가워서 (평소 옆집 사장 사모 일하는 알바들이랑 친하게 지냅니다.)
돈받는 곳에서 나와서 인사하고 바로가더라구요.
그리고 다시들어오니 폰이 없어졌어요.
제가 딴데 놔둔줄알고 막 찾앗는데 아무래도 이상한거에요
손님이 가져갈 확률은 적어요 평소에도 이나라는 가게에 좀도둑이 많아요.
왜냐면 손님이 없었거든요.
옆집사장이 장난친다고 가져갔구나 생각했죠
근데 30분이 지나도 이상하다싶어서 씨씨티비로 돌려봤어요.
역시나 옆집사장이 제가 돈받는곳에서 나가려고 등돌리는 찰라에 바로 제폰을
지 바지주머니뒤에 넣더라구요
ㅅㅂ 빡쳐서 옆집갓더니 사모가 지금 없다는거에요.
니 남편 불러라 내휴대폰 가져갔다 하니 장난인줄 알대요?
남편불렀더니 솔직히 장난이엇다하고 주면 그냥 넘어갈라했는데 끝까지 자기 아니라고 우기는거에요.
화나서 씨씨티비 돌려보자고 보는와중에도 지가 경찰불러라고ㅋㅋㅋ
그래서 기다려라 확인되면 부르겠다 대신 니가 훔쳣는지 아닌지 끝까지봐라햇죠.
자꾸안볼라는겁니다ㅋㅋㅅㅂㄹㅁ
결국 확인되자마자 제가 일하는사람한테 경찰부르라햇더니 미안하단 소린 절대안하고 내일아침일찍 가져다줄테니
지 부인한테 비밀로해달라데요 ㅋㅋ
이나라에 폰잃어버린사람 엄청날껍니다 못찾습니다ㅋㅋ
저도 여지껏 5대는 잃어버렸으니ㅋㅋ살짝 눈만돌리면 없어지는게 폰입니다ㅋㅋ
그리고 베터리를 바로 빼버리거든요ㅋㅋ
캐서 됫고 지금가져와라 지금안가지고오면 니마누라한테도 얘기할꺼고 경찰부를꺼다 햇죠
그제서야 불쌍한표정으로 가지고올테니 마누라한테만은..지마누라 무섭긴 한가보데요
7시까지 기다릴테니 그후엔 알아서해라 하고 보냇죠 옆집사장인데 어디도망가겠습니까ㅋㅋ
그리고 가게 문닫고 차안에서 기다렷더니 가지고와서는 차위에다 올려놓고 갑디다.ㅋㅋ
다행히 폰이상없어서 그냥 보냇는데 몇개월을 친하게 지낸 옆집사장이 그지랄햇다는게 너무충격이더라구요.
지인분은 여기서 이런일 흔하고 더한 억울한일 많다면서 그냥좋게 넘어가라더군요.
학생들이야 오면 같은 멕시칸학생들만나니 생각보다 안위험하고 사람들도 친절하다 생각하겠죠
저또한 예전에 그랫으니까요.
물론 다그렇진 않아요 대부분이 그렇다는거지..
여긴 정말생각지도 못한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앞으론 폰을 안꺼내던지 손에 들고다니던지해야겟네요.
요약
1.일하는도중 폰이 없어짐
2.씨씨티비 확인결과 옆집사장임
3.장난이엇음 넘어갈려고햇음
4.끝까지 자기아니라고 함
5.결과 지가훔치고 벌써팔아버림
6.결국 지 마누라한테 꼰지를까봐 폰 다시받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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