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스메틱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집순이예요... 화장품을 다양하게 쓰기는 해요 근데 힛팬을 보기는 엄청 힘들고 그래도 가루류는 전에도 여기 쓴적 있는데 사용기한 딱히 신경안쓰다보니 (로드샵은 케이스가 삭더라구요; 가루도 버석거리게 변하고.. 그래서 버리긴해요) 샤넬 블러셔 힛팬을 약 10년만에 봤습니당.
문제는 립이예요..ㅎㅎㅎㅎ
그냥 평소에 내가 색조 유통기한을 너무 신경안쓰긴 하지 ㅎㅎ 하고 생각하긴 하는데(기초, 베이스 빼고요!)
사실 립은 좀.. 제가 생각하기에도... 좀.. ㅋㅋ 그리고 립스틱은 좀 나은것 같은데 물틴트, 립글로즈 종류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진짜 아닌것 같거든요. 근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별 생각없이 쓰다가 오늘 ㅍㅇㄷㄹ에서 이벤트를 하길래 음 그럼 간단히 리뷰 좀 써볼까 하고 립제품이 뭐있나 보는데
정확한 제품명 이런걸 적다보니 너무 심하게 유물품인데다가 도대체 언제 단종됐는지도 알수없는 제품들이.... ㅎㅎㅎㅎㅎㅎ
자괴감이 드는데 쉽게 버릴수가 없는거예요
아 이건 뭐지 왜이러지 그냥 버리기가 싫어요 ;_; 내 화장품은 내 색조는 시간을 거슬러 백년천년 안버려도 되는거였으면 좋겠어요. 가끔 써보기도 하구요.
쓰다보니까 이건 궁상이나 거지같음이 아니라 그냥 애착일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화장품 박스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는.. 그런 마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