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이 전세만기입니다 좋은 조건으로 이사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5월결 이사를 갈려고 집주인과 이야기 후 집주인이 일임을 해놓은 부동산에 2월 중순에 집을 내놓고 한달여를 기다렸습니다. 중간중간 많이들 보러왔지만 계약이 안되네요.
저 저번주 였습니다. 한 분이 집을 보러오셨고 저희는 밖에 있었기 때문에 집을 보고 가시고는 부동산에 계약을 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네요 중간 중간 물어보면 대출을 알아보고 해야할게 있어 기다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만 했다고만 하고 뭔가 정확한 피드백이 없었고 와이프가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드렸더니 " 본인이 계약할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세요? "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이대로 있으면 기일내에 집이 빠질 것 같지않아 다른 부동산에도 좀 내놓자고 집주인과 통화후에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은 상황이고 제가 중개수수료는 꼭 부담할테니 5월중순까진 전세금을 반환부탁한다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그 전속계약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네요 지금 시세로 맞춰서 빼줄려고했더니 집주인한테 문자를 했냐며 저보고 알아서 빼라고 하시길래 중개수수료는 제가 부담한다했고 5월까지는 전세금을 받아야할 거 같다고 했더니 웃기는 소리하지마라며 화를 내곤 끊습니다
그리거 한 번 더 전화를 드렸더니 제가 약은 줄 알았는데 참 화가많이 난다고 알아서 빼고 저한테 그렇게 살 지 말라고 하네요..
12월까지 기다릴 순 있습니다. 이자에 관리비까지 300정도 손해볼 거 같지만.. 어쩌겠습니까.. 계약서상 12월이라 명시되어 있으면 제가 그전에 전세금을 받을 순 없는 건가요?? 3개월전에 말씀을 드리더라도..??
혹시나 그 부동산에서 빼줄까 싶어 모욕적인 발언을 듣고도 참았습니다. 계속 참아야하는 건가요??
그부동산에서 제 계약금보다 500을 낮춰 집주인이랑 이야기를 했고 처음엔 그가격으로 매물이 등록됐는데 이젠 부동산에서도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집주인도 처음 전세가격 그대로 받아야겠다고 합니다..
참 난감합니다.. 하.. 잘빼달라고 복비도 좀 더 드린다했고 매번 커피도 사다드리고 그렇게 신경을 써드렸는데 급한 마음에 중간에 부동산을 빼고 제가 다른부동산에도 올리고 집주인께 5월까지는 꼭 부탁드린다고 했던 문자가 그렇게 잘 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