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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11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낌적인늬낌
추천 : 10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7/03/23 12:26:44
제 나이 스물여섯.
갑작스런 복통으로 내원하니
난소 쪽에 "혈액낭종" 이라는 병명을 받고
바로 수술하여서 무사제거하였죠!
근데
수술해서 없애면 그만인 혈액낭종보다도
가임기 여성에겐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자궁내막증" 이 발견되어 치료를 시작했어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불임여성의 40%가 자궁내막증을 앓고있으며
치료하지않으면 폐경 후에도
골반통을 달고가야한다는 말씀과 함께
6개월 동안 배란억제제 주사를 맞아야한답니다
네
그 주사를 맞으면
더 이상 생리를 하지 않아요.
물론 일시적으로 그렇게 만드는 약물이지만
폐경증상도 함께 온대요.
우울해요.
이렇게까지 정상적인 리듬을 깨면서까지
치료를 해야하나 하는 의문감도 듭니당.
매 달 생리할 때마다
제발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하던게
막상 당분간은 찾아오지 않는다하니
이래도되나? 싶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스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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