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사는 평범한 20대 남자입니다
취준생시절 지인 소개를 받아서 교회를 가게 됐는데요..
처음에는 예의상 한두번 가고 말려고 했던게..
한 친구한테 관심이 생겨서 1년넘게 다니고 있습니다...웃기죠
태어나서 교회같은거 한번도 다녀본적 없구요...
근데 요즘엔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감이라는게 있잖아요.. 사실 그친구와 1년동안 엄청 가까워지지도 못했고.. 그냥 만나면 서로 안부나 묻고 가끔 단체로 밥이나 먹고 이런정도 에요
신앙심도 없는데 계속 교회를 나가는것도 맘이 안좋구요..
근데 안나오면 또 그 여자애한테 연락이 와요(물론 다른의도 없이 순수한 마음에 왜 안나오냐고 묻는 거겠죠)
그여자애 때문이라면 계속 다닐 마음이 있지만 나중에 제가 더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돼요
아 저 어떡하죠?? 딱 봐도 안될거 같은 느낌은 오고,,, 그 여자애는 마음에 있고..
믿음도 없는 저.. 그냥 그만 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