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큰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과연 페미니스트들은 어떻게 주장을 하는지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사회자가 자기가 쓴 글을 보여주면서(페기 관련 안희정 의원 얘기) 안희정 의원 멋지다 이런 얘기 하는데 뭐 그건 취향 존중합니다 하면서 넘어갔지만(아니, 애초에 그런 이유로 지지한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은 들었지만)
예전 메갈 테러를 전략을 이용해서 큰 성과를 올렸다 하지않나(떼로 몰려가서 지나가는 사람 욕하면서 치킨 먹는게?)
각 진행자들 할 얘기를 프린트한 거에 저런게 있고...
뭐 저건 제가 잘 아는 것이 아니지만 저것만 보면 그냥 저 여성 성소수자가 연설중인 거에 끼어들어서 '내 얘기 들어줘 빼애액! 어떻게 성소수자에게 이딴 차별을 하는거냐!' 난리버거지를 피우는 것으로밖에 안보이고 심지어 저것도 잘못된 점이 있고
거기에 진행자도 자기가 레포트 같은 걸 잘 못만든다고 하면서 다들 파워포인트로 요점 같은 걸 띄우는데 자기는 한글로 저런 글만 있는 것을 띄우질 않나...
모든 학교가 다 이런 것은 아니겠죠. 제대로 된 주장을 하고, 제대로 된 자료를 들고, 반대되는 소리가 있으면 서로 소통하는 쪽도 있겠죠.
그런데 저희 학교쪽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준비도 제대로 된 것도 아니고, 자료도 잘못된 정보가 있는 것들을 내놓고, 기사나 자료 출처도 자기들한테만 유리한 여성사이트에서 가져오고...
중간에 보강 들어야하는 것이 있어서 나오긴 했지만 그 이후에 했던 얘기는... 앞의 걸 들어보면 뭐 대충 예상이 가네요.
(아 참고로, 외부에서 들어온 강사인지, 저희 학교 교수인지는 잘 모르는데 여성이 평균임금이 낮다고 뭐라고 하는게 있었는데 한숨밖에 안나왔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