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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병제, 불가능
게시물ID : military_68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hpdoit
추천 : 6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3/22 16:20:29


모병제 하는 국가중 육지로 연결된 국가가 적대적인 국가가 있는가 ? No
모병제 하는 국가중 근처 국가의 즉각동원병력이 모병제 병력 이하로 유지하는 국가가 있는가? No

이 두개 질문을 절대 넘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통일이 되면 가능할 만한 스위스식 강력예비군제 정도? 사실 스위스는 징병제인데 그걸 20년으로 나눠논겁니다. 매년 한달씩.비용은 모병제 수준으로 듭니다. 예비군은 소총병 이상 전문화가 힘들거든요. 현재 징병 인구가 담당하는 전차병이나 행정.통신 등은 전부 모병으로 바꺼야 합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죠. 다만 스위스가 그걸 채택하는건 경제적 효과 때문입니다.

군대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옆나라가 20만 배치하면 우리도 20만 배치하면 됩니다. 근데 옆나라가 50만 배치햇는데 우리는 20만 배치하면 전쟁 억제가 안 됩니다.최소한 너 함부러 여기 쳐들어오면 크게 다쳐 정도는 되야죠. 모든 국가가 그렇게 합니다. 프랑스 모병제죠? 옆나라 독일이 50만 징병하면 프랑스 그 다음날 징병제로 바꿀 껍니다. 원래 그런거임. 여기서 현대전은 양보다 질이야! 를 외치시는 분께. 그게 가능한 국가는 전 세계에 미국 뿐입니다. 

한국이 그나마 기술적 우위를 점한 북한군, 102만입니다. 60만이 결코 많은 수치는 아니에요.그나마 기술적 우위라도 점해서 60만 굴리는 겁니다. 통일되면 나아질까요? 선양 군구(중국군중 우리랑 바로 국경 만날 그 군구) 병력이 45만입니다. 자연적 출산률 감소 생각하면 통일 되도 징병제를 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북한은 우리가 쓰는 국방비도 못 따라갈 빈국이지만 중국은 세계 3위의 국방비를 쓰는 강국입니다. 질적인 면에서 중국이 밀린다고 절대 생각 안합니다. 게다가 선양군구는 베이징군구 다음으로 지원 팍팍 받는 동네입니다(접경이 그 미국과 겨루라는 러시아고, 통일되면 주한미군도 생각해야죠)

아 혹시 주한미군은 왜 빼먹냐고요? 그거 "공짜" 는 아닙니다. 그리고 자력 방위 능력을 내팽개친 채 의존하려는 국가를 좋게 봐줄 국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미국이 지켜준다고 해도 한국이 밥값을 해야 동맹국 대우 받는 거지, 무능력한 곳을 누가 대우해 줍니까? 그 밥값 유지 최소 조건이 불행히도 징병제입니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163363&year=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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